다양한 이벤트 활용 '나만의 혜택' 누려∼
SKT, 멤버십ㆍT가족혜택 확대… 최대 15GB 추가제공
KT, 올레 인터넷ㆍTV 동시 가입땐 3D TV 반값 판매
LG유플러스, 유선 서비스 상담만 받아도 경품 증정

지난 13일 시작된 이동통신3사에 대한 미래창조과학부의 영업정지 제재로 인해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이 날부터 5월 19일까지 68일 동안 2개 이통사 씩 순차적으로 영업정지가 진행됨에 따라 번호이동과 기기변경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소비자들은 휴대폰을 바꿀 기회를 잃고 있으며, 통신사들 역시 사실상 개점휴업에 돌입한 상태에서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영업정지로 인한 불편은 피해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유선 상품에 관심 있던 이용자들, 그리고 기존 통신 이용자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는 측면도 있습니다. 통신사들은 영업정지 기간동안 기존 이용자를 잃지 않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 기간을 잘 활용하는 스마트한 소비와 관심으로 '체리 피커(Cherry Picker)'가 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SK텔레콤, 멤버십과 서비스 혜택 확대=SK텔레콤은 미래부의 영업정지 순서에 따라 가장 첫 번째로 단독영업중이지만,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마련해 가입자 지키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LTE 스마트폰을 새로 구매하면 6개월 동안 최대 15GB의 LTE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더블안심옵션' 이벤트를 오는 8월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상품은 이용자가 가입한 LTE 요금제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초과할 경우 속도를 400kbps 이하로 제어하되, 초과 이용에 따른 데이터 통화요금은 부과되지 않도록 하는 안심형 상품인 '데이터안심옵션'에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LTE 전국민무한 69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1.5배인 7.5GB(기본 5GB + 추가 2.5GB)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 가족이용자 2∼5인이 휴대폰을 결합하면 별도 비용부담 없이 BTV모바일과 멜론에 대한 추가비용 부담 없이 사실상 무료로 제공하는 'T가족혜택 이벤트'를 오는 5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VIP와 골드 등급의 T멤버십 할인 한도를 없애는 혜택을 제공하는 '무한멤버십' 프로모션 역시 이 달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하며 고객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KT, 유선상품과 올레마켓 혜택 확대=지난 13일 45일간 영업정지에 돌입한 KT는 자사의 기존 경쟁력인 유선상품과 올레마켓 콘텐츠 위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혜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T는 올레 인터넷과 올레TV에 신규 가입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각각 인터넷 사용료와 스마트 셋톱박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두 상품에 동시에 가입할 경우 42인치 3D TV를 반값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영업정지기간인 4월 30일까지 진행합니다.

또 올레마켓의 경우 고객포인트인 별을 이용해 50%까지 결제가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료결제 고객에게 노트북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 유선영업 알리기 총력=LG유플러스 역시 영업정지 기간동안 유선영업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비스 상담만 받아도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 등 홈(Home) 기반 상품에 가입하거나 매장을 방문해 서비스 상담을 한 고객들에게 3D 스마트TV, 스마트폰, 섬유유연제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LG 스마트TV, 호텔 패키지 숙박권, LG G프로2, 블루투스 스피커, 영화예매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영업정지기간 직후인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CCTV 서비스인 맘카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모바일IPTV 서비스인 유플러스HDTV를 3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오는 6월 19일까지 68일 동안 진행되는 영업정지기간 동안 통신사들은 앞서 살펴본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서비스 경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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