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청년들의 벤처창업과 정부의 창업지원 정책이 결합한 성공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이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 256명의 청년 CEO를 배출하는 등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681명의 청년CEO를 배출했다. 이들 청년CEO들이 3년간 창출한 일자리는 2300개, 총 매출은 1414억원에 달한다.

28일 경기 안산에 소재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제3기 졸업식에서는 6명의 청년 CEO가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아이엠티코리아의 김종욱(35) 대표는 지난해 청년창업사관학교로부터 제품개발보조금 8000만원을 지원받아 일회용 주사기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필터ㆍ안전 일체형주사기를 개발ㆍ생산, 작년 3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작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원천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되고, 독일국제발명전시회 특별상,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 등을 수상하는 등 사업 전망이 밝다.

비츠웰의 전지수(34) 대표는 2012년 블라인드 제조업체를 창업한 뒤 작년 사관학교로부터 8000만원의 제품개발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전 대표는 이중구조 블라인드를 개발해 판교 차병원과 제품공급계약을 맺고, 일본의 나닉사에 1차부품 수출 및 제품개발을 수준받았다. 2012년 2억8000만원이었던 매출액은 올해 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와처스 권오재(36) 대표는 작년 사관학교로부터 제품개발 보조금 5000만원을 지원받아 100% 분해돼 환경오염 우려가 없는 SLA 소재를 사용한 스마트폰 케이스를 개발했다. 기존 제품 가격의 절반에 불과한데다 친환경소재를 사용해 시제품 제작까지 마쳤으며, 올해 5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정부의 창업자 1만3000명 육성계획의 핵심 전초기지"라며 "연계지원 강화와 함께 창업기업의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지방창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올해 초 충남 천안에 충남청년창업사관학교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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