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웹OS TV 내놔… 다른 서비스로 이동도 쉬워
지난해 2월 26일 LG전자는 HP로부터 웹OS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정확히 1년만인 올해 27일 LG전자가 웹OS 운영체제를 탑재한 TV를 국내 출시했다.

LG전자는 2014년형 '시네마 3D 스마트TV' LB6800 시리즈를 시작으로 웹OS 탑재 스마트 TV를 국내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웹OS를 인수한 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R&D 연구소를 운영하며 웹OS 기반 스마트TV를 개발했다. 웹OS TV는 웹OS의 강점을 살려 스마트TV 사용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사용 편리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웹OS 적용 LG 스마트TV는 LG전자의 스마트 기술력을 집약한 전략 제품으로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인 스마트TV 라인업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해외 출시 모델중 웹OS TV 비중은 이보다 약간 적은 70% 정도라고 덧붙였다. 웹OS 이외에는 기존 넷캐스트나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될 예정이다. LG전자는 국내에 웹OS TV를 선보인 후 3월부터 해외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웹OS TV는 기존 스마트TV가 너무 복잡하고 느리다는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쉽고 빠른 사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시청자는 생방송을 보던 중 한두번 클릭으로 유튜브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스마트TV 초기 세팅 과정을 한편의 애니메이션처럼 만들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다.

웹OS 탑재 LG 스마트 TV는 언제 어디서나 다른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는 '간편한 전환',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간편한 검색', 기기간 연결을 쉽게 하는 '간편한 연결' 등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LG 시네마 3D 스마트TV LB6800시리즈의 출하가는 55인치 340만원, 47인치 205만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웹OS 스마트 TV로 새로운 '홈 엔터테인먼트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해 국내 스마트 TV 시장을 재편한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웹OS 플랫폼을 스마트TV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기기로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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