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내 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출연작들의 연이은 히트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보영이 차기작으로 미스터리 스릴러를 선택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딸 잃은 엄마'로 분해 그 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신의 선물-14일' 제작발표회에서 이보영은 "장르물 드라마를 해 보고 싶었기에 별로 고민 없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그 동안 감정을 억누르는 정적인 캐릭터들을 많이 맡았는데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김수현 역은 감정이 극단으로 치닫는 신들이 많아 기대된다"고 밝혔다.

결혼 이후 처음으로 '엄마' 역을 맡게 된 이보영은 "아직 아기도 안 낳아봤는데 모성애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도 많았다"며 "그러나 아이에게 헌신하는 엄마보다는 아이를 자신의 이상형에 끼워 맞추려는 엄마로 나오기 때문에 저만의 엄마 역할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보영은 "작품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캐릭터"라며 "이 사람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지 눈여겨보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맡은 역할도 사연이 있고 좋은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보영은 이어 주변의 높은 기대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그는 "이미 타 방송사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어 사실 시청률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대신 신선하고 실험적인 드라마를 보고 마니아 시청자들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

사진=연합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