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3밴드 CA` 등 최대 600Mbps 신기술 이목집중
`다음 세대를 창조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 참가하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3사가 선보일 혁신 기술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데이터 트래픽 폭증과 주파수 부족이 전세계 통신사들의 고민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국의 이통사들은 다양한 주파수 묶음기술과 가상화 기술 등 대안을 시연할 계획이다.

국내 이통사들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망 운용능력과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에릭슨, 화웨이, 퀄컴 등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들이 선보이는 기술들을 시연하는 가장 우수한 파트너가 되고 있다.

이번 MWC에서 네트워크 혁신기술로는 3밴드(주파수)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 기술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3밴드CA는 3개 이상의 주파수를 묶어 하나의 주파수처럼 활용, 3배 이상의 속도를 내는 기술로 세계 이통사들의 공통적인 고민인 주파수 부족과 파편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이통3사는 3밴드CA에 더해 각 사의 상황과 중점적으로 추구하는 바에 따라 혁신기술을 내놓는다. SK텔레콤은 실내, 트래픽 밀집지역에서도 초고속 이동통신이 가능하도록 CA기술을 적용한 `펨토셀'(초소형 기지국)을 브로드컴과 함께 선보인다. KT는 와이파이와 LTE 망을 결합해 최대 600Mbps의 속도를 내는 `헤테로' 네트워크 기술을 앞세운다. 국내시장에서 가장 많은 3개의 LTE 주파수 폭을 보유한 LG유플러스는 최적의 2개 주파수를 자동으로 찾아 서로 묶어 활용하는 `지능형CA' 기술을 선보인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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