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7세대 뉴 LF 쏘나타`ㆍ한국GM `말리부` 디젤모델 내달 시판
르노삼성도 3분기 `SM5` 디젤모델 내놓을 듯
7세대 LF쏘나타, GM 말리부 디젤 등 내달부터 국산 중형세단 신차가 줄줄이 출시된다. 이에 따라 국산차 제조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침체된 내수 자동차 시장에 활기가 돌 전망이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내달 하순 2009년 YF 쏘나타 출시 이후 5년여만에 내부기관과 외관을 모두 바꾼 7세대 뉴 LF 쏘나타를 출시한다.
LF쏘나타는 2.0 가솔린 모델이 먼저 출시되고, 추후 2.4가솔린과 LPi 모델, 1.7디젤 모델 등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LF쏘나타는 기존 YF쏘나타에 비해 차체가 조금 더 커지고, 외관 디자인은 YF쏘나타에 비해 더 혁신적으로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출시된 뉴 제네시스가 앞으로 현대차의 디자인 DNA를 엿볼 수 있는 첫 제품이라는 점에서 패밀리카인 제네시스 디자인이 상당히 녹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서 YF쏘나타를 전년대비 14% 감소한 8만9400대 가량 판매하는데 그쳤다. 현대차는 올해 LF쏘나타로 내수에서만 11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GM은 내달초 중형승용차 말리부의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 국산 중형차에 디젤엔진이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오펠이 개발한 2000㏄급 디젤엔진과 일본 아이신AW의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한국GM은 말리부 디젤을 주로 유럽으로 수출했으나,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 디젤차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전격적으로 디젤 버전을 국내 출시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한국GM은 1만1294대의 말리부를 판매했다. 현대 쏘나타, 기아 K5, 르노삼성 SM5에 이어 국산 중형승용차 4인방 가운데 지난해 판매량으로 꼴지를 면하지 못했다. 작년 국산 중형승용차 시장에선 쏘나타가 44.6%로 1위, K5가 31.5%로 2위, SM5가 15.3%로 3위, 말리부가 5.6%를 각각 점유했다. 한국GM은 말리부 디젤 신차 출시를 계기로 잃었던 내수 중형차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도 오는 3분기에 SM5 디젤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서 SM5 2.0 디젤 모델을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다. 같은 모델이 국내 출시될 것으로 보이나, 회사측은 아직 내수 출시버전을 위한 엔진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외관 디자인을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고, 부분 변경이 예상된다. 기아자동차도 올 하반기 K5 디젤 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LF 쏘나타 디젤에 탑재될 1.7 디젤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 자동차 판매는 138만1091대로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특히 이 가운데 중형 승용차 판매는 19만9954대로 전년대비 16%나 감소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는 중형차에서 신차가 없어 판매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올해는 새로운 모델이 나오기 때문에 내수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갈수록 연비규제와 심해지고, 소비자들도 고연비와 고성능 차량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이 팔리는 중형세단에 디젤 모델을 선보여 수요를 맞추겠다는 게 자동차 업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르노삼성도 3분기 `SM5` 디젤모델 내놓을 듯
7세대 LF쏘나타, GM 말리부 디젤 등 내달부터 국산 중형세단 신차가 줄줄이 출시된다. 이에 따라 국산차 제조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침체된 내수 자동차 시장에 활기가 돌 전망이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내달 하순 2009년 YF 쏘나타 출시 이후 5년여만에 내부기관과 외관을 모두 바꾼 7세대 뉴 LF 쏘나타를 출시한다.
LF쏘나타는 2.0 가솔린 모델이 먼저 출시되고, 추후 2.4가솔린과 LPi 모델, 1.7디젤 모델 등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LF쏘나타는 기존 YF쏘나타에 비해 차체가 조금 더 커지고, 외관 디자인은 YF쏘나타에 비해 더 혁신적으로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출시된 뉴 제네시스가 앞으로 현대차의 디자인 DNA를 엿볼 수 있는 첫 제품이라는 점에서 패밀리카인 제네시스 디자인이 상당히 녹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서 YF쏘나타를 전년대비 14% 감소한 8만9400대 가량 판매하는데 그쳤다. 현대차는 올해 LF쏘나타로 내수에서만 11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GM은 내달초 중형승용차 말리부의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 국산 중형차에 디젤엔진이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오펠이 개발한 2000㏄급 디젤엔진과 일본 아이신AW의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한국GM은 말리부 디젤을 주로 유럽으로 수출했으나,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 디젤차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전격적으로 디젤 버전을 국내 출시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한국GM은 1만1294대의 말리부를 판매했다. 현대 쏘나타, 기아 K5, 르노삼성 SM5에 이어 국산 중형승용차 4인방 가운데 지난해 판매량으로 꼴지를 면하지 못했다. 작년 국산 중형승용차 시장에선 쏘나타가 44.6%로 1위, K5가 31.5%로 2위, SM5가 15.3%로 3위, 말리부가 5.6%를 각각 점유했다. 한국GM은 말리부 디젤 신차 출시를 계기로 잃었던 내수 중형차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도 오는 3분기에 SM5 디젤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서 SM5 2.0 디젤 모델을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다. 같은 모델이 국내 출시될 것으로 보이나, 회사측은 아직 내수 출시버전을 위한 엔진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외관 디자인을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고, 부분 변경이 예상된다. 기아자동차도 올 하반기 K5 디젤 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LF 쏘나타 디젤에 탑재될 1.7 디젤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 자동차 판매는 138만1091대로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특히 이 가운데 중형 승용차 판매는 19만9954대로 전년대비 16%나 감소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는 중형차에서 신차가 없어 판매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올해는 새로운 모델이 나오기 때문에 내수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갈수록 연비규제와 심해지고, 소비자들도 고연비와 고성능 차량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이 팔리는 중형세단에 디젤 모델을 선보여 수요를 맞추겠다는 게 자동차 업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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