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은 봄의 전령으로 알려진 풍년화가 서울 홍릉 숲에서 노란 꽃망울을 터트렸다고 17일 밝혔다.

홍릉숲에 핀 풍년화는 봄기운이 돋고 초록이 싹을 틔운다는 우수(2월 19일)를 3일 앞두고 노란 꽃술을 펼쳤다. 올해는 개화일 전까지 서울지역 평균기온이 -0.7℃로 평년(-2.3℃)보다 1.7℃ 높고 평년보다 1.2배 많은 강수량(29.2㎜)의 영향으로 평균 개화일보다 10일 가량 일찍 꽃망울을 터트린 것.

앞서 지난 4일에는 서울 홍릉숲에서 이른봄에 꽃을 피우는 복수초가 평균 개화일보다 2주일 가량 빨리 꽃을 피웠다.

풍년화가 가지에 꽃을 듬뿍 피우거나 이른봄에 일찍 꽃을 피우면 그 해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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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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