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순익 1조9000억… 전년보다 18% 줄어
신한금융지주가 금융권 최고 실적을 유지했다. 하지만 전년에 비해 순이익이 18%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 2조원 클럽'에서는 탈퇴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순이익이 1조902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4분기 순이익은 3433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2012년(2조3219억원)보다 18.0%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4대 금융지주 가운데는 순이익 규모와 감소폭 모두에서 최고 실적이다.

계열사 중에는 신한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이 1조3730억원으로 2012년(1조6625억원) 보다 17.4% 감소했다. 4분기 순이익은 3분기보다 27.5% 줄어든 2833억원이다. 또 신한카드의 지난해 순이익은 6581억원으로 2012년 대비 11.3% 감소했다. 4분기 순이익은 3분기보다 23.1% 감소한 123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생명의 순이익도 797억원으로 2012년보다 63.0% 급감했다.

반면 신한금융투자의 순이익은 754억원으로 2012년보다 17.9% 증가했다. 신한캐피탈의 순이익은 2012년보다 961.4% 급증한 504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순이익은 2012년과 비슷한 2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저성장ㆍ저수익 기조 장기화로 국내 금융 그룹의 수익성이 악화했지만, 신한금융은 차별화된 질적 성장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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