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ㆍ영상산업단지ㆍ사이언스파크 등 조성
MICEㆍ영상 인프라 구축… 산업 활성화 기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이 과학과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변모한다.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총 9627억원을 투입, 사이언스파크와 첨단영상산업단지 조성 등 대대적인 과학공원 개편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다음달 말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내 일부 전시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창조사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재창조사업은 과학공원을 △엑스포기념공간(13만㎡) △HD드라마타운 등 첨단영상산업단지(10만㎡)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전시컨벤션지구(3만㎡) △창조경제 및 시민편의 제공을 위한 사이언스파크(33만㎡)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국ㆍ시비 7627억원, 민자 2000억원 등 총 9627억원을 들여 오는 2017년까지 개발한다.

엑스포기념공간에는 1993년 엑스포 당시의 성과를 한 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엑스포기념박물관'이 다음 달 들어선다. 1851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만국산업제품박람회부터 2005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일본국제박람회까지 155년간 박람회에 출시된 기념품 3000여점이 전시된다.

엑스포의 상징탑인 한빛탑은 과학문화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관람객의 움직임을 스크린과 로봇이 감지해 반응하는 콘텐츠를 전망대내에 설치하고, 미디어아트를 이용한 경관조명을 통해 한빛탑과 엑스포다리, 엑스포시민광장을 연결하는 야간명소를 내년 상반기 완공한다.

첨단영상산업단지 내에는 오는 6월 착공해 2016년 6월 완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마ㆍ영화 스튜디오인 HD 드라마타운이 들어선다. HD드라마타운은 지난해 조성된 액션영상센터와 영상특수효과타운과 함께 첨단영상산업단지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국제전시컨벤션지구에는 현 대전무역전시관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국제 규모의 대형전시장 및 다목적 홀이 조성돼 MICE산업 인프라로 활용된다.

공원 부지의 56%를 차지하는 사이언스파크에는 과학과 창조경제의 메카인 지상 20층 규모의 사이언스센터와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지식재산의 산실인 한국특허정보원 등이 입주한다. 시는 사이언스센터 민간 사업자 공모를 통해 5월 사업자를 선정하고 하반기 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엑스포과학공원은 재창조사업을 통해 오는 2017년 과학과 창조경제, 시민휴식의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등 대전 미래의 100년을 책임질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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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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