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고객정보 유출 피해자 약 3000명이 대규모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2819명은 10일 서울중앙지법에 KB국민ㆍ롯데카드, 농협협동조합중앙회,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을 상대로 35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법무법인 더불어섬의 김성훈 변호사가 소송 대리인으로 나선 이번 소송은 유출정보 1건에 70만원씩 총 4900여건의 개인정보 유출로 산정해 약 35억원이 책정됐다.

김 변호사는 "많은 국민들이 이번 카드사 정보 유출로 피해를 입어 울분을 토하고 있다"면서 "특히 50~60대 피해자들은 여전히 소송 제기 방법을 잘 알지 못해 이들 또한 동참할 수 있도록 소송인단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4일 사법연수원 43기 변호사 10명과 함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514명을 대리해 카드 3사와 KCBㆍ금융감독원을 상대로 1인당 100만원씩 총 5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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