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사이드, 국내외 투자유치로 개발 정상화… 말레이시아 베타테스트 돌입
자금난에 봉착했던 블루사이드가 투자유치를 통해 주력게임인 '킹덤언더파이어2'의 해외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 후속 투자 유치에도 성공, 개발을 이어가 난항을 빚고 있는 NHN엔터와의 국내 서비스 오픈 협의도 순탄하게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23일 블루사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킹덤언더파이어2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지역 베타테스트에 돌입했다. 국내 배급사인 NHN엔터와의 한국 서비스에 앞서 독자적으로 활로를 모색해 나간 것이다.

지난 2007년 당시 한게임과 배급계약을 체결했지만 개발이 장기화되고 후속 투자 유치가 어려워지며 프로젝트가 좌초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사기도 했다.

케이넷문화콘텐츠전문투자조합, KTIC문화콘텐츠전문투자조합2호, 충남스타기업펀드1호투자조합 등의 투자금과 한게임이 지급한 계약금 및 로열티 선지급금 등을 합산하면 200억원이 넘게 투입된 상황이다.

지난해 자금난이 심화되며 개발자들이 이탈했지만 리드호프와의 중국 및 동남아 계약, 게임플라이어와의 대만 계약을 통해 숨통이 트였고, 이후 중견IT기업 A사의 투자 유치가 이어지며 활로를 열었다. 해외 판매에 따른 계약금과 A사의 투자, 이상윤 사장이 유치해온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합산하면 80억원 이상을 수혈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미지급으로 개발자들이 이탈, 축소됐던 개발 조직도 85명 수준으로 확장된 상황이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유명 비디오게임 '킹덤언더파이어'의 세계관을 이은 게임으로, 일반적인 필드플레이를 통해 레벨을 상승시키는 한편 각 이용자들이 최대 150명까지 부대원을 이끌고 집단전투에 임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 이다. 이상윤 블루사이드 사장은 16명의 이용자들이 8대8로 겨뤄, 총 800명의 부대원이 함께 전투에 임하는 게임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루사이드 측은 "퇴직한 전임 개발자들에 대한 미지급금을 완전히 해소하고 개발을 이어가기 위해 추가투자 유치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개발은 정상화 됐다"며 "세간의 우려를 씻고 좋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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