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안전 이전ㆍ외부공격 차단 상품 등 해외서 주목… 국내도 대책 시급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XP 운영체제(0S) 지원을 종료하겠다고 밝힌 시점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상위 버전으로 이전하는 탈 윈도XP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해외에서는 윈도XP 환경 데이터를 안전하게 이전하는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서는 윈도XP 지원 종료에 따른 준비가 미흡해 이 부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MS의 윈도XP 종료는 오는 4월8일 전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이 종료되면 현재 윈도XP에 제공되던 보안 업데이트, 버그 수정, 온라인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윈도XP 지원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윈도XP의 시장점유율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초 만해도 윈도XP 사용기업과 사용자들은 전환에 더딘 속도를 보였지만, 하반기 이후 윈도XP 점유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2012년 12월 윈도XP의 전세계 점유율(넷애플리케이션스 기준)은 39.08%였지만, 2013년 12월에는 28.98%로 1년 만에 10% 가량 하락했다. 윈도XP는 수년간 30∼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처음으로 지난달 점유율이 30% 이하로 하락했다.
MS는 윈도XP 지원 중단과 관련 이미 여러 차례 사용자들에게 고지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 사용자들은 윈도XP 의존도가 높고, 윈도XP에 기반한 사내 업무 시스템을 구축한 경우가 많아 OS만 업그레이드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일본에서는 윈도XP 데이터를 이전해주거나, MS의 지원이 끊겨도 외부 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후지소프트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려는 업체에게 데이터 백업과 복구, OS와 응용 프로그램 설치 또는 설정 등을 자동화하는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C업체 유닛컴은 윈도XP 이전 서비스가 포함된 PC를 판매 중이다. 해당 PC를 구입하면, 전문직원이 방문해 PC 설치에서 인터넷 설정 및 연결, 그리고 이전 사용하던 윈도XP 기반 PC 환경을 그대로 구축해준다.
윈도XP를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캐논IT솔루션즈는 기업용 윈도XP 바이러스 백신 지원을 오는 2017년 2월까지 제공한다. 기존 시스템을 새로운 OS에 맞춰서 구성할 때까지 보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일본이 이처럼 윈도XP 종료에 맞춰 대비하는 것과 반대로 국내는 윈도XP 지원 종료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 윈도XP 점유율은 18% 수준인데, 이는 미국(12.12%), 일본(11.24%), 호주(7.5%)에 비해 여전히 높다. 특히, 금융권과 관공서 등에서 윈도XP 비중이 높아 지원 종료 이후 취약점을 노린 악성코드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SW업계 관계자는 "국내 윈도XP 점유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윈도XP 종료 이후 대비에 대한 관심이 적다"며 "대부분 윈도XP 사용 용도가 개인이 아닌 기업이 많아,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XP 운영체제(0S) 지원을 종료하겠다고 밝힌 시점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상위 버전으로 이전하는 탈 윈도XP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해외에서는 윈도XP 환경 데이터를 안전하게 이전하는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서는 윈도XP 지원 종료에 따른 준비가 미흡해 이 부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MS의 윈도XP 종료는 오는 4월8일 전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이 종료되면 현재 윈도XP에 제공되던 보안 업데이트, 버그 수정, 온라인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윈도XP 지원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윈도XP의 시장점유율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초 만해도 윈도XP 사용기업과 사용자들은 전환에 더딘 속도를 보였지만, 하반기 이후 윈도XP 점유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2012년 12월 윈도XP의 전세계 점유율(넷애플리케이션스 기준)은 39.08%였지만, 2013년 12월에는 28.98%로 1년 만에 10% 가량 하락했다. 윈도XP는 수년간 30∼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처음으로 지난달 점유율이 30% 이하로 하락했다.
MS는 윈도XP 지원 중단과 관련 이미 여러 차례 사용자들에게 고지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 사용자들은 윈도XP 의존도가 높고, 윈도XP에 기반한 사내 업무 시스템을 구축한 경우가 많아 OS만 업그레이드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일본에서는 윈도XP 데이터를 이전해주거나, MS의 지원이 끊겨도 외부 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후지소프트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려는 업체에게 데이터 백업과 복구, OS와 응용 프로그램 설치 또는 설정 등을 자동화하는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C업체 유닛컴은 윈도XP 이전 서비스가 포함된 PC를 판매 중이다. 해당 PC를 구입하면, 전문직원이 방문해 PC 설치에서 인터넷 설정 및 연결, 그리고 이전 사용하던 윈도XP 기반 PC 환경을 그대로 구축해준다.
윈도XP를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캐논IT솔루션즈는 기업용 윈도XP 바이러스 백신 지원을 오는 2017년 2월까지 제공한다. 기존 시스템을 새로운 OS에 맞춰서 구성할 때까지 보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일본이 이처럼 윈도XP 종료에 맞춰 대비하는 것과 반대로 국내는 윈도XP 지원 종료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 윈도XP 점유율은 18% 수준인데, 이는 미국(12.12%), 일본(11.24%), 호주(7.5%)에 비해 여전히 높다. 특히, 금융권과 관공서 등에서 윈도XP 비중이 높아 지원 종료 이후 취약점을 노린 악성코드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SW업계 관계자는 "국내 윈도XP 점유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윈도XP 종료 이후 대비에 대한 관심이 적다"며 "대부분 윈도XP 사용 용도가 개인이 아닌 기업이 많아,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