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의 모창 가수로 활동했던 너훈아(본명 김갑순)가 별세했다.

서울 순천향대병원은 너훈아(김갑순 씨)씨가 지난 2년간 간암으로 투병해오다 최근 상태가 악화돼 13일 오전 12시 15분경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함께 활동하던 서울코리아나밴드 이철웅 단장은 "너훈아가 2년 전 이미 병원서 간암 판정을 받고 8개월밖에 못 산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후에도 일이 안 들어올까 봐 병을 숨기고 끊임없이 공연해왔다. 때론 공연을 마치고 쓰러지기도 했지만, 6개월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며 버텨왔다"고 밝혀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전문가들은 "항암치료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파괴하기 때문에 간혹 부작용을 수반하는 경우가 있다"며 "실제 항암치료를 받는 간암 환자의 경우 혈소판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해 빈혈이 생기거나, 혈소판 감소로 인한 자발성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소람한방병원 성신 한의학박사는 "간암은 전신항암화학요법의 효과가 가장 떨어지는 암에 속한다"며 "간기능이 저하된 경우 부작용 우려도 있어 환자에 따라 면역치료를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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