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MRO(소모성자재) 사업에 진출한 농협중앙회가 사업을 확장하면서 중소 농산물 포장용 골판지 상자 제조업체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진무 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는 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농협의 중소기업 시장 침해사업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골판지상자 제조업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만큼 농협이 골판지상자 제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은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하는데다, 농협 계열사 간 일감몰아주기 행위가 이뤄진다는 것이 김 전무이사의 지적이다.
또 농협으로부터 농약구매를 하지 않는 농민의 농산물 수매를 거절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농약 구매를 강요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찬일 광주전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 장관에게 "농산물 수매 거절을 빌비로 한 농약판매 강요행위를 시정해 달라"며 "농협ㆍ농약 제조사 간 추가장려금ㆍ공제 약정 관련 이면계약 금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협이 과실봉지ㆍ종이포장지를 제조하는 자회사(농협아그로)를 설립해 작년 11월부터 지대사업을 개시해 중소 포장지 제조업체의 일감을 빼앗아 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민건기 한국지대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농협아그로의 사업 진출 이후 중소 지대제조업체는 농협사료의 포장지대 물량 절반 이상을 빼앗겼다"며 "농협 계열사 간 일감몰아주기를 막기 위한 법적 규제가 마련돼야 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농협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농협 측에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자체 가이드라인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계의 (농협) 성토가 이어지는 만큼 수일 내에 농협 회장과 만나 민간차원에서 상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부도 농협과 정책적인 측면에서 상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김진무 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는 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농협의 중소기업 시장 침해사업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골판지상자 제조업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만큼 농협이 골판지상자 제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은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하는데다, 농협 계열사 간 일감몰아주기 행위가 이뤄진다는 것이 김 전무이사의 지적이다.
또 농협으로부터 농약구매를 하지 않는 농민의 농산물 수매를 거절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농약 구매를 강요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농협이 과실봉지ㆍ종이포장지를 제조하는 자회사(농협아그로)를 설립해 작년 11월부터 지대사업을 개시해 중소 포장지 제조업체의 일감을 빼앗아 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민건기 한국지대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농협아그로의 사업 진출 이후 중소 지대제조업체는 농협사료의 포장지대 물량 절반 이상을 빼앗겼다"며 "농협 계열사 간 일감몰아주기를 막기 위한 법적 규제가 마련돼야 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농협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농협 측에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자체 가이드라인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계의 (농협) 성토가 이어지는 만큼 수일 내에 농협 회장과 만나 민간차원에서 상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부도 농협과 정책적인 측면에서 상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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