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 로드니 루오프ㆍ최기운 교수 새 연구단장 선정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오세정)은 로드니 루오프 미 텍사스 오스틴대 석좌교수와 최기운 KIAST 교수를 연구단장으로 새로 선정, 연구단장이 총 20명으로 늘었다고 2일 밝혔다.

2012년 단장으로 선정된 스티브 그래닉 미 일리노이대 교수도 계약을 마치고 울산과기대(UNIST) 캠퍼스에서 연성 응집물질 연구에 착수한다. IBS 연구단장 중 해외 석학은 총 6명에 이른다.

로드니 루오프 단장은 탄소소재 분야 세계적 연구자로, IBS UNIST 캠퍼스에서 차세대 탄소물질 개발ㆍ디자인, 합성, 물성 연구를 수행한다. 그는 화학기상증착법(CVD)을 이용해 대면적 그래핀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고, 탄소-13 동위원소를 이용해 그래핀 성장 메커니즘을 밝힌 바 있다. 화학적으로 박리된 그래핀의 대량 합성 방법을 제시, 그래핀 응용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도 평가받는다.

최기운 단장은 IBS 본원으로 소속을 옮겨 이론입자물리 연구를 진행한다. 그는 입자물리학 초대칭이론에서 새로운 형태의 초대칭 깨어짐을 발견하고 초대칭입자 질량패턴을 규명한 바 있다.

IBS는 지난해 1월까지 접수된 124명 중 14명을 심층평가 대상자로 선정, 후보자별 심층평가 및 연구단선정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연구단장 최종후보자를 결정했다. 이어 과학자문위원회 자문회의와 개별 협상을 거쳐 연구단장을 최종 선정했다.

오세정 원장은 "우리가 잘하는 분야는 더 잘할 수 있도록 해 세계 최고가 되고 인류 공헌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꼭 해야 하는 연구수행에 대한 책임도 가져야 한다"며 "이번에 선정된 연구단장들 또한 한국 기초과학의 기틀을 보다 견고하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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