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이 다양한 사람들의 새로운 발상들이 생산돼야
'독창적 아이디어'가능해 상호 이질적 관점 활용한
창조성 높은 조직 구축으로 창조경제 앞당겨야
'똘레랑스(tolerance)'란 '타인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의 자유에 대한 존중'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프랑스어로, 다양한 주체들로 구성된 조직이나 공간 내에서 그 구성원 각각의 개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똘레랑스'와 '기업경영'을 합친 개념이 '다양성 존중의 경영'이 되는 것이며 이는 세계적 혁신기업들이 지금 가장 중시하고 있는 경영 원리이다. 이와 같은 '똘레랑스 경영'은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의 방식이 존중되고 또 이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기업에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모일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이들이 견지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묵살되지 않고 존중받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그 과정에서 이른바 '혁신적 기초'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세계적 혁신기업인 일본 닌텐도의 경우 똘레랑스 인사관리를 집요하게 지양하고 있는데, 20만 명 블로거가 회원 가입된 유럽축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인재를 학벌이 좋거나 학점이 좋은 인재보다 중요하는 등 각 영역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빠져 있는 인재를선호하고 있다. 토요타, 소니 등과 같은 기존 일본의 글로벌 기업들은 개성보다는 표준을 선호하고 또 엉뚱하고 독특한 생각과 아이디어보다는 경영자의 경영판단에 일사불란하게 추종하는 조직을 선호해왔다. 이에 반해 혁신 경영의 대표 주자인닌텐도는 남의 것을 흉내 내지 않고 자기만의 개성을 기반으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게 하고 또 이를 위해 직원들을 회사의 매뉴얼에 속박시키지 않는 이른바 '유목형' 인사관리를 고집하는 '똘레랑스 경영'을 견지해왔던 것이다.
세계1위 분석 계측 장비업체로 세계 자동차 계측기 시장의 85%를 독점하고 있는 또 다른 혁신의 대명사인 일본 호리바제작소 역시 이들의 혁신의 근간은 바로 종업원 저마다의 개성, 즉 차이를 존중하는 것에서 찾고 있다. 호리바제작소는 혁신으로 먹고 사는 중소기업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으로 종업원이 회사에서 재미있고 즐겁게 일하지 않으면 안 되고, 또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개성과 창의를 살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호리바제작소는 신입 사원 면접에서 "귀하는 다른 사람과 다른 게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빼놓지 않는다. 즉 다른 사람과 똑같은 사람은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다양한 생각과 개성을 가진 사람이 있어야만, 새로운 발상들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또 다양한 발상들이 융합되면 더 큰 파급을 일으킬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생산될 수 있다는 것에 기업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일본 무라타제작소의 다양성 존중 경영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 기업은 '무라타제작소가 문을 닫으면, 전 세계 휴대전화 중 10억대는 그 날로 불통'이라고 불릴 정도로 휴대전화의 핵심인 세라믹 필터 세계시장의 거의 90% 가깝게 장악하고 있는 세계 챔피언 기업이며, 최근의 주력제품인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와 관련해서는 수십년 간 세계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초우량기업이다. 그런데 무라타제작소 역시 '직원 한 사람의 개성을 가치로 평가하는 조직'으로 자부하고 있는데, 이는 직원들의 '다양성=경영전략'이라는 항등식을 그들의 경영전략에 있어 최상위에 설정하고 있는 의미이다. 취업경력, 직능, 직위, 성별, 연령, 가족구성, 신체특징,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일의 스타일, 출신지, 국적, 학력, 고용형태, 종교, 언어, 근무지, 성적 취향, 인종 및 민족 등과 같은 직원 각 개인의 다양성을 '가치'로서 살려내는 전략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즉 무라타제작소는 개인의 다양성을 전체의 표준 및 매뉴얼에 맞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무라타제작소는 첫째, 기업 이미지 향상해내고 또 우수한 인재 채용 및 유지에 성공하고 있으며, 둘째, 다양한 시각에 입각하여 시장에 대해 보다 깊은 통찰 및 이해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셋째, 혁신적 아이디어를 창출하는데 성공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다양성 존중 경영이 결국 무라타제작소의 기업가치 향상 및 압도적 퍼포먼스의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경영전략으로서의 '똘레랑스'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진 다양한 개성 또는 특징을 수용하여, 이를 기업이 '가치'로서 활용하는 것이다. 즉 인재의 다양성을 기업의 경쟁력 향상의 원동력으로 활용한다는 의미이다. '개인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라는 전제를 전 임직원이 공유하고, 또 상호 이질적인 관점을 활용하여 협동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창조성이 높은 조직을 구축하여 경영 리턴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똘레랑스 경영'이며 또 이는 '창조경제'의 조건이지 않을 수 없다.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독창적 아이디어'가능해 상호 이질적 관점 활용한
창조성 높은 조직 구축으로 창조경제 앞당겨야
'똘레랑스(tolerance)'란 '타인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의 자유에 대한 존중'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프랑스어로, 다양한 주체들로 구성된 조직이나 공간 내에서 그 구성원 각각의 개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똘레랑스'와 '기업경영'을 합친 개념이 '다양성 존중의 경영'이 되는 것이며 이는 세계적 혁신기업들이 지금 가장 중시하고 있는 경영 원리이다. 이와 같은 '똘레랑스 경영'은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의 방식이 존중되고 또 이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기업에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모일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이들이 견지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묵살되지 않고 존중받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그 과정에서 이른바 '혁신적 기초'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세계적 혁신기업인 일본 닌텐도의 경우 똘레랑스 인사관리를 집요하게 지양하고 있는데, 20만 명 블로거가 회원 가입된 유럽축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인재를 학벌이 좋거나 학점이 좋은 인재보다 중요하는 등 각 영역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빠져 있는 인재를선호하고 있다. 토요타, 소니 등과 같은 기존 일본의 글로벌 기업들은 개성보다는 표준을 선호하고 또 엉뚱하고 독특한 생각과 아이디어보다는 경영자의 경영판단에 일사불란하게 추종하는 조직을 선호해왔다. 이에 반해 혁신 경영의 대표 주자인닌텐도는 남의 것을 흉내 내지 않고 자기만의 개성을 기반으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게 하고 또 이를 위해 직원들을 회사의 매뉴얼에 속박시키지 않는 이른바 '유목형' 인사관리를 고집하는 '똘레랑스 경영'을 견지해왔던 것이다.
세계1위 분석 계측 장비업체로 세계 자동차 계측기 시장의 85%를 독점하고 있는 또 다른 혁신의 대명사인 일본 호리바제작소 역시 이들의 혁신의 근간은 바로 종업원 저마다의 개성, 즉 차이를 존중하는 것에서 찾고 있다. 호리바제작소는 혁신으로 먹고 사는 중소기업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으로 종업원이 회사에서 재미있고 즐겁게 일하지 않으면 안 되고, 또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개성과 창의를 살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호리바제작소는 신입 사원 면접에서 "귀하는 다른 사람과 다른 게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빼놓지 않는다. 즉 다른 사람과 똑같은 사람은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다양한 생각과 개성을 가진 사람이 있어야만, 새로운 발상들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또 다양한 발상들이 융합되면 더 큰 파급을 일으킬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생산될 수 있다는 것에 기업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일본 무라타제작소의 다양성 존중 경영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 기업은 '무라타제작소가 문을 닫으면, 전 세계 휴대전화 중 10억대는 그 날로 불통'이라고 불릴 정도로 휴대전화의 핵심인 세라믹 필터 세계시장의 거의 90% 가깝게 장악하고 있는 세계 챔피언 기업이며, 최근의 주력제품인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와 관련해서는 수십년 간 세계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초우량기업이다. 그런데 무라타제작소 역시 '직원 한 사람의 개성을 가치로 평가하는 조직'으로 자부하고 있는데, 이는 직원들의 '다양성=경영전략'이라는 항등식을 그들의 경영전략에 있어 최상위에 설정하고 있는 의미이다. 취업경력, 직능, 직위, 성별, 연령, 가족구성, 신체특징,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일의 스타일, 출신지, 국적, 학력, 고용형태, 종교, 언어, 근무지, 성적 취향, 인종 및 민족 등과 같은 직원 각 개인의 다양성을 '가치'로서 살려내는 전략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즉 무라타제작소는 개인의 다양성을 전체의 표준 및 매뉴얼에 맞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무라타제작소는 첫째, 기업 이미지 향상해내고 또 우수한 인재 채용 및 유지에 성공하고 있으며, 둘째, 다양한 시각에 입각하여 시장에 대해 보다 깊은 통찰 및 이해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셋째, 혁신적 아이디어를 창출하는데 성공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다양성 존중 경영이 결국 무라타제작소의 기업가치 향상 및 압도적 퍼포먼스의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경영전략으로서의 '똘레랑스'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진 다양한 개성 또는 특징을 수용하여, 이를 기업이 '가치'로서 활용하는 것이다. 즉 인재의 다양성을 기업의 경쟁력 향상의 원동력으로 활용한다는 의미이다. '개인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라는 전제를 전 임직원이 공유하고, 또 상호 이질적인 관점을 활용하여 협동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창조성이 높은 조직을 구축하여 경영 리턴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똘레랑스 경영'이며 또 이는 '창조경제'의 조건이지 않을 수 없다.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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