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시작된 선플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국민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 달린 선플이 500만개를 돌파한데 이어, 해외에서도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도입을 시작하고 있다.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는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상허연구관에서 '2013 선플활동 결과보고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선플운동의 '500만 선플 돌파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전국 300여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서 울산교육청은 최우수 선플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표창했고, 저우위보 중국인민일보 인민망 한국지국 대표가 외교부장관상을, 최연지 광주중앙학교 학생이 방송통신위원장을 수상했다.

이어 선플운동본부는 500만 선플 돌파 기념식을 개최하고,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 등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범국민 사이버 언어문화 개선캠페인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은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청소년들의 악플과 욕설이 신체폭력 못지 않은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학교폭력이 언어폭력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에서 선플운동을 통한 청소년 인성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7년 시작한 선플운동은 건전한 비판이 아닌 근거 없는 악플이 당사자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지를 인식하고,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 아름다운 사회를 가꾸어 나가자는 취지의 운동이다. 운동을 시작한 이후 지난 9일 인터넷에서 달린 선플이 500만개를 돌파했으며, 특히 이 운동을 도입한 일부 학교에서는 학교폭력과 언어폭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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