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17일 경기도 성남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스마트홈 에너지관리 서비스에 필수 제품인 스마트플러그의 호환성과 상호운용성을 검증하는 `스마트플러그 상호운용성 시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TA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스마트플러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간의 상호 운용성 검증 및 기술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중소 스마트플러그 제조사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플러그 표준(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개발 또는 시판 중인 제품들의 상호운용성 수준을 확인하고 향후 해결해야 할 기술 및 정책적 과제를 점검했다. 또 주요 업체의 스마트플러그 제품 시연과 업계 의견수렴 등 기술교류 및 소통의 장이 되도록 했다.

스마트플러그는 전력사용량 계측과 통신 등이 가능한 제품으로 외장형 플러그와 가전제품에 내장, 활용되며 실시간 전력사용량 확인, 원격 제어, 알림 기능 등을 통해 전력소비 절감, 고효율기기 구매 촉진, 소비 행태 변화 유도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과의 상호 운용 및 호환성 부족, 비즈니스 모델 부재 등으로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ICT기반 에너지 수요관리 신시장 창출방안'을 통해 어떤 제조사의 스마트플러그를 구매하더라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표준안을 만들기로 했다. 이에 공단은 TTA, 산업기술시험원, 전자부품연구원 등과 함께 스마트플러그 표준화 및 시험ㆍ인증체계 구축, 운영 플랫폼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향후 스마트플러그 표준을 조속히 마련해 제도에 반영함으로써 스마트홈 에너지관리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관련 서버 및 홈페이지 구축, 스마트폰용 표준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소비자 활용도 제고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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