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트위터 자료 분석 업체인 `톱시'(Topsy)를 인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톱시 인수 가격은 2억 달러(약 2122억원) 이상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톱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오가는 대화를 토대로 특정 사안에 대한 여론이나 소비자 동향 등을 분석한다. 특히 트위터에 대한 실시간 접근이 허용된 몇 안 되는 업체 중 하나로 트위터 출범 첫 해인 2006년부터 오간 모든 트윗을 찾아볼 수 있는 전용 검색엔진도 독자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애플의 대변인은 "우리는 때때로 소규모 업체들을 인수해왔다"면서 톱시 인수를 확인했지만, 인수 목적과 가격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애플은 올들어 톱시 이외에 동작 추적 기술을 개발하는 프라임센스(PrimeSense)와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엠바크(Embark), 대중교통 정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인 홉스톱(Hopstop), 지역사업체 정보 공유업체인 로케이셔너리(Locationary), 실내 위성항법장치(GPS) 개발사인 와이파이슬램(WiFiSLAM) 등을 인수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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