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개발원 발주 사업…연내 최대 700억규모 달해
중견기업 수주 경쟁 예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연내 약 600억∼7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정보화사업을 발주한다.

20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이달 지역정보개발원은 102억원 규모의 `2014년도 지방행정통합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사업과 196억원 규모의 `2014년 자치단체 공통기반 전산장비 유지관리' 사업을 잇따라 발주했다.

지역정보개발원은 전자지방정부 및 지역정보화 촉진을 목적으로 전자정부법에 따라 설립된 자치단체 정보화지원 전문기관이다.

이번 지자체 유지관리 사업은 지난해와 달리 중견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예상된다. 두 사업 모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한 기업은 개정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에 따라 참여가 금지된다.

특히,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 간 수행하게 될 `2014년도 지방행정통합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사업은 지난 십수년간 삼성SDS가 맡아 진행해 왔던 만큼 어떤 사업자가 새로 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정보개발원 관계자는 "이 용역사업은 유지관리(SM)성격이 강하지만 시군구 공통기반(새올행정시스템), 시도 공통기반(시도행정정보시스템)의 응용프로그램 유지보수인 만큼 필요할 경우 추가 개발도 있어 단순 관리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발주된 `2014년 자치단체 공통기반 전산장비 유지관리' 사업은 공통기반 시스템이 탑재된 하드웨어 및 상용 소프트웨어 유지관리다. 전산장비(HW, 상용SW) 장애처리, 정기점검, 기술지원 등 유지관리가 주요 내용이다.

그동안 지역정보개발원은 삼성SDS와 함께 `세종시 지방행정 정보시스템 상세설계 및 시범구축사업'을, SK C&C와 `도로명주소정보화 사업과 도로명주소 지자체 운영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등 대기업과 안정적인 국내 지역정보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역정보개발원은 내년에는 재난관리시스템 구축과 청원ㆍ청주 통합시스템 구축 등 산적한 지자체 정보화업무를 주 파트너였던 빅3 IT서비스 업체가 아닌 새 사업자와 해야 한다.이번 사업자선정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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