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교육을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 목표를 설정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과정입니다."

지난 14일 방한한 요한 짐먼 어도비 월드와이드 교육 프로그램 총괄 매니저는 서울 논현동 한국어도비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철저한 준비아래 스마트 교육을 진행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짐먼 총괄 매니저는 "우선 스마트교육으로 원하는 결과물이 무엇인지 염두에 두고, 학교 행정, 교사, 학부모가 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은 과정 없이 스마트 교육을 진행하다가 교사들이 따라가지 않거나, 학부모가 거부해 실패하는 사례들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나라에서 스마트 교육을 진행할 때 태블릿PC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학생 연령에 따라 맞는 기기가 다를 수 있다"며 "연령대마다 맞는 콘텐츠와 하드웨어가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까지 고려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짐먼 총괄 매니저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는 연령별로 초등학생은 태블릿PC, 중학생은 넷북, 고등학생은 랩톱을 지급해 스마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미국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스마트 교육을 진행하기에 앞서 사용할 프로그램과 인터넷 검색 여부 등에 대해 조건을 만들어 사인도 한다"며 "학생들이 스마트 기기들을 교육 외 목적으로 악용할 소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동의를 구한 후 교육을 진행하는 등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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