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여 정류장별 밀착형 홍보 노출
뉴스ㆍ스포츠 등 '정보+오락' 전달
소상공인ㆍ1인기업의 든든한 파트너

■주목e기업-서울버스TV방송

버스는 지하철과 더불어 시민들이 이용하는 최고의 대중교통 수단이다. 서울시 교통통계 에 따르면 서울시의 교통 분담률은 지하철 35%, 시내버스 28%, 승용차 26%, 택시 6% 순으로 시내버스의 경우 1일 평균 870만 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버스 1대 평균 하루 1000여명, 월 3만여명이 버스를 이용해 생활하고 있다.

달리는 버스안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네트워크와 연결돼 소단위의 블록별까지 미디어화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활용해 실시간 정보를 올리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시민의 발이자 생활공간의 일부분이 된 버스에서 IT와 교통, 방송기술을 결합해 승객들의 정보이용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버스TV방송(회장 백영문).

서울버스TV방송(이하 서울버스TV)은 1999년 설립돼 현재 서울 시내버스 내에 설치된 단말기에 지역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뉴미디어기업이다.

이미 2009년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와 지상파 DMB를 이용한 버스내 디지털방송시스템인 'The bus TV'를 성공적으로 구축, '버스Q'라는 서울버스TV의 브랜드로 버스내 영상과 배너, 문자 통합방송 서비스를 시작해 이용자와 서비스 제공자간 쌍뱡향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고 있다.

서울시내 주요 거점 지역인 강남, 시청ㆍ광화문, 잠실, 여의도, 신촌지역을 중심으로 42개 버스노선 1200여 버스에 버스Q를 운영중이며 하루평균 80만명의 승객이 버스Q를 통해 정보를 접하고 있다. 정류장 구간별 화면안내는 서울시내 4000여개의 정류장을 구간별로 세분화하여 구간별 1개의 업체만 독점적으로 반복 노출하며 정보 광고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승강장별 지역 맞춤형 위치기반 광고모델을 개발, 11월1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가 소상공인 및 1인기업 홍보에 많은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위치기반 광고란 버스가 광고주의 점포정류장에 도착하기 앞서 전 정거장에서부터 광고를 시작하여 도착시점 광고주 점포에 도달하면 끝나는 초밀착형 광고라 할 수 있다.

서울버스TV는 올 연말까지 버스Q 구축을 1700대까지 추가하여 내년 상반기 중 3000여대까지 확장하며 서울 전역 커버에 나설 계획이다.

백영문 회장은 이제 버스가 단순히 달리는 교통수단을 넘어서 IT와 방송이 결합된 형태로 진화해 지역 밀착형 정보소통에도 앞장서며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의 미디어역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스Q의 장점은 실시간 지상파 TV의 뉴스 및 뉴스 클리핑을 광고와 함께 방영하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특정한 장소에서 일정기간 지속적인 시각적 자극을 주는 광고집행이 가능하다. 또 동영상 20초 분량의 화면으로 1일 72회 이상의 반복적인 방영으로 각인효과에 탁월하며, 각 지역시장의 상권에 맞춘 맞춤형 광고를 서비스하고 있다.

백 회장은 정류소 구간마다 LCD모니터를 통해 광고와 홍보를 하는 스틸광고를 도입해 흥미로운 콘텐츠들이 표출될 때 해당 영역아래에 스틸 컷 형태의 광고가 노출돼 주목도를 높일수 있도록 했다며 구간마다 해당지역의 업체광고가 송출되어 지역밀착형의 전달력과 노출도의 인지력을 높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GS네오텍과 파트너십을 맺고 마케팅은 GS네오텍이, 서울버스TV는 방송송출과 제작, 기술지원을 맡고 있다. 관련 기기들은 성남 기술연구소에서 펌웨어부터 셋톱박스, 차량용 전원장치 등을 포함한 자체 단말기를 생산ㆍ공급하며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사업 파트너로는 GSㆍKTㆍSBSㆍSKㆍ서울시ㆍ문체부ㆍ롯데리아ㆍ교통안전관리공단 등이 있으며 올 매출목표 50억에 이어 새로 선보인 위치기반 광고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최대 15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백 회장은 국내 모든 버스에 디지털 방송시스템이 설치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콘텐츠 발굴에 나서겠다며 특히 공익 콘텐츠의 표출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광고서비스 문턱을 낮춰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공 미디어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회사의 성장방향을 밝혔다.

최영운기자 young@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 회사 소개

- 설립일: 1999년 12월 10일

- 주소: (본사)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223-25 스타타워 501호

(서울지사)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210-4 쌍용빌딩 302

- 자본금: 8억여원

- 임직원수: 25명

- 주요사업분야: 서울 시내버스 동영상 광고 제작 및 대행, 버스번호판 제작, 옥외광고 대행, 모바일IP단말기 광고

- 올 매출 목표 : 50억원

◇ 회사 연혁

- 2013년 11월 : 로컬 광고(구간광고) 서비스 시작

10월 : 단국대와 산학협력 체결 / 위치기반서비스 사업자등록 / 로컬 포지션 광고 개발

- 9월 : 버스내부 광고 모니터 안전보조 케이스 이용광고 방법 실용신안 출원

- 2012년 12월 : The버스TV 상표 등록

- 10월 : 현 주소지로 본사 이전

- 7월 : 2012런던올림픽 SBS동시 중계방송

- 1월 : 성남 방송송출센터 개설

- 2011년 12월 : 공장설립

- 11월 : BUSQ 사이트 오픈

- 10월 : 버스TV BM특허등록/ BUSQ 상표등록

- 9월 : GS네오텍과 영업제휴 체결

- 4월 : 문화체육관광부와 업무협력협약 체결

- 3월 : 서울버스운송조합과 서울시내버스 내부광고 동영상 사업권 계약 체결

- 2010년 12월 : 이비커뮤니케이션(주)에서 서울버스TV방송(주)으로 상호변경

- 1999년 12월 : 법인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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