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48.8% 차지… 양사 총 97.1%로 글로벌시장 독식
삼성전자와 애플이 전체 휴대폰 시장의 이익 가운데 97.1%를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국의 시장조사회사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의 전체 영업이익 중 삼성전자가 48.8%, 애플은 48.3%를 차지하면서 총 97.1%의 이익을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외한 나머지 휴대폰 업체들은 전체 수익의 2.9%를 점유하는데 그쳤다. 특히 LG전자와 일본 소니가 각각 0.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지만, 삼성전자,

애플과 비교해서는 현격한 격차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구도가 고착화 된 배경은 삼성전자가 지난 3년 간 빠른 속도로 애플을 따라 잡으며 약진해 왔기 때문이다. 2011년만 해도 애플은 휴대전화 전체 영업이익의 61.6%를 차지한 반면, 삼성전자는 19.1%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 2분기,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부문에서 52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46억 달러를 기록한 애플을 처음으로 제치는 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전 세계 휴대폰시장이 이처럼 삼성ㆍ애플의 양강구도로 고착화되면서, 기존 휴대폰 업체들은 큰 난관에 봉착해 있는 실정이다. 이미 모토로라, 노키아가 양강구도에 내 몰리면서 각각 구글, MS에 인수됐고, 대만 제조사 HTC와 블랙베리 역시 매각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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