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818억 달해…3년이하 초기기업 집중
한화ㆍLB인베스트먼트 '40억 투자' 눈길
올 3분기까지 누적 벤처투자 실적이 1조원에 육박하면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벤처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성장단계에 주로 투자하던 벤처캐피탈들이 초기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등 연이은 벤처조합 결성에 따라 투자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39개 벤처캐피탈이 총 66개 기업에 793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지난달까지의 누적 벤처투자규모는 98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9315억원)보다 503억원(5.4%) 증가한 수준이며, 역대 최고 수준의 벤처투자 실적을 기록했던 2011년 9월(9659억원)보다도 159억원(1.65%) 많은 액수다.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당초 9월 투자실적도 지난 다섯 달처럼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긴 연휴 등의 영향으로 기대에는 조금 못 미쳤다"면서도 "올해 신규 결성된 조합들이 많으니 4분기에는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달까지 신규 결성된 투자조합의 규모만도 9506억원에 달해 지난해 전체 신규조합 결성 규모(7477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여기에 이달말로 예정돼 있는 3000억원 규모 성장사다리펀드와 6000억원 규모 미래창조펀드 출자가 완료될 경우, 전체 규모는 1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체 투자액(793억원) 중 302억원이 업력 3년 이하의 초기기업에 투입됐다. 그간 초기 기업투자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한화인베스트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는 3년 이하 초기 기업에 각각 40억원을 투자한 것이 눈에 띈다.
한화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까지 총 16개 기업에 376억원을 투자했고, LB인베스트먼트는 9개 기업에 322억원을 투자한 벤처투자업계의 큰 손이지만, 올 한해 3년 이하 기업들에는 단 1건만을 투자하면서 성장기업에 대한 투자에 주력해왔다.
이 밖에도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산수벤처스,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동훈창업투자,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이 초기 기업에 2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한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68억원을 투자해 가장 많은 액수의 자금을 집행했다.
유근일기자 ryuryu@
한화ㆍLB인베스트먼트 '40억 투자' 눈길
올 3분기까지 누적 벤처투자 실적이 1조원에 육박하면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벤처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성장단계에 주로 투자하던 벤처캐피탈들이 초기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등 연이은 벤처조합 결성에 따라 투자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39개 벤처캐피탈이 총 66개 기업에 793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지난달까지의 누적 벤처투자규모는 98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9315억원)보다 503억원(5.4%) 증가한 수준이며, 역대 최고 수준의 벤처투자 실적을 기록했던 2011년 9월(9659억원)보다도 159억원(1.65%) 많은 액수다.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당초 9월 투자실적도 지난 다섯 달처럼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긴 연휴 등의 영향으로 기대에는 조금 못 미쳤다"면서도 "올해 신규 결성된 조합들이 많으니 4분기에는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달까지 신규 결성된 투자조합의 규모만도 9506억원에 달해 지난해 전체 신규조합 결성 규모(7477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여기에 이달말로 예정돼 있는 3000억원 규모 성장사다리펀드와 6000억원 규모 미래창조펀드 출자가 완료될 경우, 전체 규모는 1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체 투자액(793억원) 중 302억원이 업력 3년 이하의 초기기업에 투입됐다. 그간 초기 기업투자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한화인베스트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는 3년 이하 초기 기업에 각각 40억원을 투자한 것이 눈에 띈다.
한화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까지 총 16개 기업에 376억원을 투자했고, LB인베스트먼트는 9개 기업에 322억원을 투자한 벤처투자업계의 큰 손이지만, 올 한해 3년 이하 기업들에는 단 1건만을 투자하면서 성장기업에 대한 투자에 주력해왔다.
이 밖에도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산수벤처스,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동훈창업투자,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이 초기 기업에 2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한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68억원을 투자해 가장 많은 액수의 자금을 집행했다.
유근일기자 ryu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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