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주찬권 별세
전설적인 록밴드 들국화 드러머 주찬권 별세 소식에 동료 음악인들과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21일 새벽까지 들국화 보컬 전인권을 비롯해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 부활의 보컬 정동하 등 동료 음악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소속사인 들국화컴퍼니 관계자는 "두 멤버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올해 발표할 새 앨범의 녹음을 마치고 믹싱과 마스터링만 남겨둔 상태였고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해 그 심정을 뭐라 설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도 국내 록 음악계에 획을 그은 들국화의 드러머로,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40여 년간 한길을 걸은 고인의 별세에 안타까워했다.

음악팬들은 SNS를 통해 지난해 여름 지산밸리록페스티벌에서 들국화의 공연을 본 추억과 지난해 가을 MBC '놀러와'에 나왔던 모습을 기억하며 이른 나이에 떠난 고인을 애도했다.

특히 최근 새 앨범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들국화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고인은 홀로 거주하는 성남 분당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병원 측은 고인의 사인을 원인불명의 급사로 판명했으나 유족들의 뜻에 따라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고인의 입관식은 이날 오전 9시30분 두 딸(자연, 희연) 등 유족들의 눈물 속에 진행됐다.

'들국화 드러머 주찬권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 들국화 주찬권 별세, 마음이 아프네요", " 들국화 주찬권 별세, 들국화 팬이었는데", " 들국화 주찬권 별세, 한국 록의 전설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d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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