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가 패키지 판매 방식 대신 기간에 따른 소프트웨어 사용료를 받는 방식으로 오는 2018년까지 연 12%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7일 블룸버그는 오토데스크가 소프트웨어 구독 판매방식을 통해 오는 2018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구독 판매방식을 일부 제품에 도입했으며, 어도비도 전체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구독 판매방식을 도입했다.

오토데스크는 그동안 패키지 소프트웨어 판매에 집중해왔으나, 지난달부터 일부 제품에 기간에따라 일정 비용을 내고 사용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블룸버그는 최근 소프트웨어 업계가 패키지 판매 방식에서 구독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오토데스크도 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오토테스크는 기존 방식보다 더 낮은 가격의 구독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이로 인해 더 많은 가입자를 확보해 매출과 수익률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토데스크는 2013년 4분기 실적 예상치를 5억6000만달러에서 5억8000만달러, 주당 9센트에서 16센트 수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증권가에서 예상한 6억300만달러, 주당 순이익 29센트에서 낮아진 수치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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