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스플레이업계 중소협력기업들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 8월부터 2개월 간 패널대기업과 장비ㆍ소재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서면조사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한 중소 협력기업들의 체감 만족도는 3.7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공동 연구개발(R&D), 납품단가 및 현금지급 현황, 협력사 경영지원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주요 성과를 점검했는데 협력기업들은 거래조건 개선과 국산장비 구매율 등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평가를 내렸다.
전체 응답기업의 90% 이상이 납품대금의 현금지급 및 법정기한 내 지급이 잘 이뤄지고 있으며 점점 개선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국산 장비 및 재료 구매실적도 총 35조7800여 억원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양사 전체 구매금액의 약 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의 유휴특허 유ㆍ무상 이전 성과가 전무하고 중소기업 개발 장비에 대한 성능평가 지원은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협력사간의 특허 공동출원 실적은 14건이 있었으나 대기업 양사가 보유중인 유휴특허를 협력사에 유ㆍ무상으로 이전한 실적은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소기업이 개발한 장비의 부분품ㆍ재료의 성능을 평가 및 인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실적 34건 중 대기업이 수행한 것은 4건에 불과해 더욱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측은 "이 외에도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이 공동 R&D를 명분으로 기술을 독점하고 타 사에 대한 영업이나 수출을 막는 관행이 있다고 지적했다"면서 "외국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단가가 낮고 문제 발생시 책임범위가 넓어 역차별 소지가 있다는 등의 불만도 제시됐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관련해 1차 협력업체들은 투자계획과 기술로드맵 등 보다 많은 정보제공과 공동 R&D 확대를, 2ㆍ3차 협력기업들은 경영혁신 및 제조현장 개선에 대한 지원 강화를 주로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비ㆍ소재기업의 특성상,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의 인력이동은 전체의 9.7%에 불과해 예상보다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대기업으로 이동한 경우, 전체의 43%가 여전히 사전에 통보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이번 조사 자료는 내년도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지수 평가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면서 "매년 1∼2회씩 주기적인 실적점검을 통해 타 산업의 모범이 되는 발전 지향적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홍석기자 redstone@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 8월부터 2개월 간 패널대기업과 장비ㆍ소재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서면조사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한 중소 협력기업들의 체감 만족도는 3.7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공동 연구개발(R&D), 납품단가 및 현금지급 현황, 협력사 경영지원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주요 성과를 점검했는데 협력기업들은 거래조건 개선과 국산장비 구매율 등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평가를 내렸다.
전체 응답기업의 90% 이상이 납품대금의 현금지급 및 법정기한 내 지급이 잘 이뤄지고 있으며 점점 개선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대기업의 유휴특허 유ㆍ무상 이전 성과가 전무하고 중소기업 개발 장비에 대한 성능평가 지원은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협력사간의 특허 공동출원 실적은 14건이 있었으나 대기업 양사가 보유중인 유휴특허를 협력사에 유ㆍ무상으로 이전한 실적은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소기업이 개발한 장비의 부분품ㆍ재료의 성능을 평가 및 인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실적 34건 중 대기업이 수행한 것은 4건에 불과해 더욱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측은 "이 외에도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이 공동 R&D를 명분으로 기술을 독점하고 타 사에 대한 영업이나 수출을 막는 관행이 있다고 지적했다"면서 "외국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단가가 낮고 문제 발생시 책임범위가 넓어 역차별 소지가 있다는 등의 불만도 제시됐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관련해 1차 협력업체들은 투자계획과 기술로드맵 등 보다 많은 정보제공과 공동 R&D 확대를, 2ㆍ3차 협력기업들은 경영혁신 및 제조현장 개선에 대한 지원 강화를 주로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비ㆍ소재기업의 특성상,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의 인력이동은 전체의 9.7%에 불과해 예상보다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대기업으로 이동한 경우, 전체의 43%가 여전히 사전에 통보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이번 조사 자료는 내년도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지수 평가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면서 "매년 1∼2회씩 주기적인 실적점검을 통해 타 산업의 모범이 되는 발전 지향적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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