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올해 `아시아 50대 유망 기업`에 한국 기업 3개 사가 포함됐다. 하지만 매년 유망기업에 선정되는 한국기업 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9일 포브스가 공개한 올해의 아시아 50대 유망 기업에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글로비스, LG생활건강, 네이버 등 3개 사가 올랐다.

이 명단에 선정된 한국 기업의 수는 지난 2011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11년 발표한 명단에는 한국 기업 8개사, 2012년 명단에는 4개사가 포함됐다. 중국 기업은 지난해의 23개사에 비하면 다소 줄었지만 올해도 20개사가 명단에 들면서 두각을 보였다.

포브스는 "중국의 부동산 부문이 부진하다지만 완커와 롱포 프로퍼티, 바오리부동산 등 부동산 개발회사들이 신규 시장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 차이나가스홀딩스와 홍차오그룹, 허난솽후이투자개발, 스카이워스디지털홀딩스 등이 올해 새롭게 선정됐다. 일본 기업은 지난해에는 1개 사가 포함됐지만, 올해는 지난 2011년과 마찬가지로 한 기업도 들지 못했다.

한ㆍ중ㆍ일 기업이 모두 줄어든 대신 인도 기업이 지난해 11개사에서 올해 12개사로 늘었고, 홍콩은 2개사에서 4개사, 필리핀은 1개사에서 3개사로 각각 증가했다.

포브스는 지난 2005년부터 총수익이나 시가총액 규모가 30억 달러 이상인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기업의 지난 5년간 수익과 경영이익, 자본수익률 등을 분석해 성장전망이 있는 50대 기업을 선정해왔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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