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회사들에서 근무환경이 달라지고 있다.

오후 6시에 정시 퇴근하는 임직원들이 늘어나고 휴가도 예전에 비해 보다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게 됐다.

직장인으로서 회사를 벗어나 가족 및 연인, 친구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가는 듯 하다.

일하는 문화의 혁신은 명칭만 다를 뿐 수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 중이다.

일하는 문화 혁신은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데서 시작된다.

회의와 보고문화가 한 예다.

신속 정확한 처리를 위해 구두 보고와 모바일 메신저가 임직원간 수시로 활용된다.

회의는 발언할 내용이나 의사결정의 책임이 있는 경우만 참석하고 회의자료는 최소화한다.

사회 진출을 꿈꾸는 예비 직장인들의 직장 선호도도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연봉이 높고 이름 있는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근무환경 및 복지가 좋은 기업들에 대한 선호도가 확연히 높아지고 있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을 넘어 지혜롭게 함으로써 동일한 시간과 자원으로 이전보다 높은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일하는 문화 혁신이 많은 것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본래 근무라는 것이 성과 창출이 목표지만 무엇보다 사람을 중심에 두고 개인과 회사가 함께 지속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일하는 문화 혁신의 성공 여부는 회사나 개인 모두에게 달렸다.

회사의 제도적 지원이 우선인지, 개인의 업무역량 강화가 우선인지는 닭과 달걀을 우선순위를 논하는 것처럼 답이 없다.

회사원 없는 회사 없고 직장 없는 직장인 없다.

구성원 스스로가 일의 주인이 되어 할 일을 다하고, 회사는 보상과 인정으로 보답한다면 상호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대한민국 수백만 직장인이 매일 아침 회사 가는 길이 즐겁고 퇴근 후에는 뿌듯함을 안고 집에 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정재욱 LG이노텍 커뮤니케이션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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