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산하 전력연구원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전력연구원은 신성장동력 창출을 전담할 미래기술연구소를 신설하고 전체 연구인력(475명)의 20%를 대거 투입, 무선전력전송ㆍ미래 에너지기술ㆍ에너지 신소재 등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소규모 자체 전력공급시스템인 마이크로 그리드ㆍ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수종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프로젝트 조직도 신설하기로 했다.

전력연구원은 R&D 경쟁력을 끌어올리고자 창의ㆍ미래기술 연구 비중을 현재 12%에서 33%까지 확대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연구개발 인력을 2018년 750여명, 2025년에는 1천여명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연구인력의 10%는 해외 우수 인재로 채우고 개발도상국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국제협력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러한 R&D 역량을 토대로 국가ㆍ민간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산ㆍ학ㆍ연 R&D 클러스터 조성 등 국내 전력산업 발전을 견인할 방침이다. 전력연구원 측은 "연구성과를 내지 못하는 연구원은 과감히 퇴출하는 등 R&D 조직을 혁신해 전력 분야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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