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공격이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공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 대부분이 자금 및 보안역량 부족으로 사실상 사이버공격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어 문제다. 중기들이 대부분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과 협력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의 보안 취약점을 해커들이 파고들어 우회 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종업원수 250명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표적 공격은 2011년 전체 공격의 18%에서 지난해에는 31%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이같은 사이버공격에 대비할 수 없는 중소기업들의 역량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중소기업들의 정보화 투자 예산에서 차지하는 정보보안 투자 비율을 보면 이들의 사이버 보안 수준을 알 수 있다. 인터넷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1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80% 이상이 정보보호 지출을 전혀 하지 않았고, 10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은 72% 정도가 한 푼도 정보보호에 투자하지 않았다.
그나마 50인 이상 250인 미만 사업장의 절반 정도가 정보화 예산에 정보보호 예산을 편성하고 있었지만, 정보화 예산 중 정보보호 예산이 1% 미만인 경우가 4분의1을 넘었다. 금융권이나 대기업들이 전체 정보화 예산 중 정보보호 분야에 5∼10% 정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실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정보화 투자 금액 자체가 크게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소기업 대부분이 제대로된 정보보호 시스템을 갖췄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중소기업들이 정보보호 투자에 인색한 것은 인력과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경영진과 직원들의 인식 부족과 함께 관리체제가 갖춰지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사이버공격을 받을 경우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서비스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핵심 기술까지 유출될 우려가 크다. 해킹 한번으로 자칫 기업이 존폐의 기로에 설 수도 있다.
이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중소기업이 해커들에게 뚫리면 이와 연계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들 마저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보안업계는 중소기업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늘어나는 이면에는 이같은 배경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보안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을 공격하기 위해 우회 통로로 중소 협력업체들을 먼저 공격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려면 무엇보다 중소기업 CEO들의 보안 무감각증부터 바꿔야 한다. 보안 투자가 기업의 영속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도구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2011년 해커로부터 정보를 탈취 당한 한 카드사의 경우 협력업체에도 보안 준수를 의무화하기도 했다. 협력업체에서 보안사고가 발생할 경우 거래를 중단할 수 있다고까지 했다.
이와 더불어 정부와 대기업 등의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인 지원도 필요하다. 중소기업이 보안에 투자하기에는 버거운 상황이 사실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국내 중소기업 환경에 적합한 사이버위협과 분석서비스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 인터넷진흥원이 최근 관련 사업자를 선정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대기업들도 협력업체에 대한 보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이들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종업원수 250명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표적 공격은 2011년 전체 공격의 18%에서 지난해에는 31%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이같은 사이버공격에 대비할 수 없는 중소기업들의 역량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중소기업들의 정보화 투자 예산에서 차지하는 정보보안 투자 비율을 보면 이들의 사이버 보안 수준을 알 수 있다. 인터넷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1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80% 이상이 정보보호 지출을 전혀 하지 않았고, 10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은 72% 정도가 한 푼도 정보보호에 투자하지 않았다.
그나마 50인 이상 250인 미만 사업장의 절반 정도가 정보화 예산에 정보보호 예산을 편성하고 있었지만, 정보화 예산 중 정보보호 예산이 1% 미만인 경우가 4분의1을 넘었다. 금융권이나 대기업들이 전체 정보화 예산 중 정보보호 분야에 5∼10% 정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실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정보화 투자 금액 자체가 크게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소기업 대부분이 제대로된 정보보호 시스템을 갖췄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중소기업이 해커들에게 뚫리면 이와 연계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들 마저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보안업계는 중소기업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늘어나는 이면에는 이같은 배경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보안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을 공격하기 위해 우회 통로로 중소 협력업체들을 먼저 공격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려면 무엇보다 중소기업 CEO들의 보안 무감각증부터 바꿔야 한다. 보안 투자가 기업의 영속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도구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2011년 해커로부터 정보를 탈취 당한 한 카드사의 경우 협력업체에도 보안 준수를 의무화하기도 했다. 협력업체에서 보안사고가 발생할 경우 거래를 중단할 수 있다고까지 했다.
이와 더불어 정부와 대기업 등의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인 지원도 필요하다. 중소기업이 보안에 투자하기에는 버거운 상황이 사실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국내 중소기업 환경에 적합한 사이버위협과 분석서비스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 인터넷진흥원이 최근 관련 사업자를 선정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대기업들도 협력업체에 대한 보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이들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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