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SW업계 스마트홈 눈독
각기 다른 API 사용 사업에 애로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분주한 임베디드SW 업체들이 스마트 홈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제각각인 가전제품의 통신 규격과 서비스 모델 발굴의 어려움으로 진출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임베디드 SW업체들은 중소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스마트홈 시장이 매년 급속도로 커지고 있고, 대형 가전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중소가전업체들도 첨단 IT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면서 수요가 늘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임베디드SW 업체들이 노리는 분야는 스마트 융합가전이다. 무선네트워크를 활용해 모바일 기기로 언제, 어디서든 가정에 있는 가전기기를 조작, 관리하는 게 핵심이다. 가전제품에 무선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서는 센서와 모듈이 필요하고, 웹 상에서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필수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형 가전업체들은 자체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사용해 동일 브랜드 제품만 무선네트워크 상에서 연동되는 상황이다. 중소 가전업체들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에 임베디드SW 업체들은 통신 규격을 표준화해 제조사와 상관없이 모든 제품이 통신 모듈만 설치하면 연동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모바일 기기 하나로 모든 가전제품을 작동할 수 있고, 가전업체는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뿐더러 임베디드SW 업계 역시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임베디드SW 업체는 "중소 가전업체들도 무선네트워크를 활용해 기기간 연동을 시도하고 있지만 기술적, 비용적 차원에서 쉽지 않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전제품을 연동해주는 모듈과 웹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만, API가 표준화 안된 상황에서 연동할 수 있는 제품이 제한적이어서 사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가전제품에 대한 통신 규격을 국가표준으로 만드는데 지원한다면 중소 가전업체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가전제품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정부가 개별 API를 쓰고 있는 대형가전업체들에게도 공통의 API 개발을 위해 참여를 제안하는 조정자 역할도 업계는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스마트홈가전협회 관계자는 "올 초부터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스마트 융합가전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며 "통신규격 표준화에 대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이에 따른 서비스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진행 중인데, 올 연말쯤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각기 다른 API 사용 사업에 애로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분주한 임베디드SW 업체들이 스마트 홈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제각각인 가전제품의 통신 규격과 서비스 모델 발굴의 어려움으로 진출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임베디드 SW업체들은 중소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스마트홈 시장이 매년 급속도로 커지고 있고, 대형 가전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중소가전업체들도 첨단 IT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면서 수요가 늘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임베디드SW 업체들이 노리는 분야는 스마트 융합가전이다. 무선네트워크를 활용해 모바일 기기로 언제, 어디서든 가정에 있는 가전기기를 조작, 관리하는 게 핵심이다. 가전제품에 무선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서는 센서와 모듈이 필요하고, 웹 상에서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필수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형 가전업체들은 자체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사용해 동일 브랜드 제품만 무선네트워크 상에서 연동되는 상황이다. 중소 가전업체들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에 임베디드SW 업체들은 통신 규격을 표준화해 제조사와 상관없이 모든 제품이 통신 모듈만 설치하면 연동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모바일 기기 하나로 모든 가전제품을 작동할 수 있고, 가전업체는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뿐더러 임베디드SW 업계 역시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임베디드SW 업체는 "중소 가전업체들도 무선네트워크를 활용해 기기간 연동을 시도하고 있지만 기술적, 비용적 차원에서 쉽지 않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전제품을 연동해주는 모듈과 웹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만, API가 표준화 안된 상황에서 연동할 수 있는 제품이 제한적이어서 사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가전제품에 대한 통신 규격을 국가표준으로 만드는데 지원한다면 중소 가전업체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가전제품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정부가 개별 API를 쓰고 있는 대형가전업체들에게도 공통의 API 개발을 위해 참여를 제안하는 조정자 역할도 업계는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스마트홈가전협회 관계자는 "올 초부터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스마트 융합가전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며 "통신규격 표준화에 대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이에 따른 서비스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진행 중인데, 올 연말쯤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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