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7일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 준비가 되는데에 따라 기업들을 재가동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이룬데 대해 "일단 논의의 장이 열려 있다고 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발전적인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자 간에 초보적인 수준의 합의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는) 애초부터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이것을 수습, 해결하기 위한 협상 차원에서는 비교적 진전됐다"고 이번 회담의 결과에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앞서 남북 양측은 6일 낮부터 이날 새벽까지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한 당국 회담을 열어 ▲공단 내 기업 재가동 ▲오는 10일 개성공단 설비 점검 및 정비 ▲남측 기업의 완제품ㆍ원부자재ㆍ설비 반출 ▲개성공단 방문 남측 인원에 대한 신변안전 보장 ▲재발방지 등 정상화 후속회담 10일 개성공단서 개최 등을 합의했다.

실무 회담이 이틀에 걸쳐 열리는 동안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외교안보수석실 관계자들은 밤을 새우며 회담 상황을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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