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5일 러시아 가스회사 노바텍과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 등이 공동 추진하는 야말 프로젝트에 사용될 LNG선 건조를 위해 선표예약계약(Slot Reservation Agreement)을 맺었다.

선표예약계약이란 배를 건조하는 것을 전제로 조선소의 독을 비워두기로 하는 계약으로, 아직 수주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다른 업체에 비해 유리한 입장을 확보했다.

야말 프로젝트 발주 규모는 최대 16척으로 쇄빙기를 포함한 LNG선 가격은 척당 3억달러 전후인 것을 감안하면 수주금액은 50억달러로 상선 분야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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