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신임 오순명 처장 취임 이후 내부 토론회 등을 거쳐 `금융소비자리포트'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금소처는 그간 발간된 금융소비자리포트가 금융상품의 세부내용과 수익률, 수수료 등 정보제공, 민원사례 소개 등을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금융상품 선택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의 권익증진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익률 및 수수료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일부 금융회사나 금융상품의 영업, 판매가 침체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으며 소비자에게 중요한 금융상품 가입요령이나 피해발생 예방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또 소비자의 이해하기 쉽지 않고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금소처는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알기 쉽게 리포트를 자주 발간하고 제공채널을 다양하기로 했다.

금소처는 민원, 분쟁사례를 분석해 소비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 및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소비자가 금융제도, 상품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리포트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소비자리포트 주제를 사전에 다수 선정한 후 금융가이드 형식의 간략한 형태로 자주 발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감원 및 금융회사 홈페이지에 금융소비자리포트 관련 배너를 게시하거나, 리포트 주요 내용을 만화책, 웹툰으로 제작하는 등 리포트 제공채널 다양화할 방침이다.

금소처는 이같은 개선방안을 반영해 향후 금융소비자리포트 주제로 서민금융지원제도, 신용카드 해외수수료 및 여행자보험, 전세자금대출, 개인신용등급 등 4개를 선정했다. 그 첫 번째인 제3호 서민금융지원제도는 6월말까지 발간하고 각 주제에 대해 순차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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