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OTP인증 등 업무지연…삼성은 모바일 서비스 일시 장애
업계 철저한 관리 필요성 제기
최근 금융권의 크고 작은 전산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증권 고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3.20 해킹처럼 중대한 사고는 아니더라도 금융권 전반에서 전산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래에셋증권이 일부 네트워크 문제로 OTP인증, 실명확인인증, SMS발송 등의 업무가 지연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네트워크 장비 연결에 문제가 발견돼 백업 장비로 교체하는 약 5분 동안 몇몇 점포에서 일부 서비스가 잠시 지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삼성증권의 모바일 서비스에서 약 20분간 에러가 발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설비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시세정보 메뉴 접속이 20분간 원활하지 못했다"며 "일시적인 것으로 중대한 문제는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두 곳 모두 일시적인 장애로 피해가 발생할 만큼의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증권사들의 잦은 전산에러에 불편은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 해킹,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인 만큼 주요 정보를 다루고 금전적 거래가 이뤄지는 금융권일수록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금융IT관계자는 "몇 번의 대규모 전산사고를 경험하다보니 고객들이 작은 에러에도 크게 놀라 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객들이 더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다보니 작은 장애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장애, 정보유출 등의 전산사고 발생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단속에 나서고 있는 곳도 나오고 있다.
대신증권의 경우 이체ㆍ대체 거래 시 비밀번호를 자동입력으로 선택하더라도 계좌 비밀번호를 한번 더 필수적으로 입력하도록 인증 절차를 추가했다. 그동안에는 계좌 비밀번호를 자동입력으로 선택하면 모든 화면에서 계좌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입력됐었다. 신한금융투자는 고객 정보 변경 시 인증확인 절차를 추가해 다음달 17일부터 시행한다.
박세정기자 sjpark@
업계 철저한 관리 필요성 제기
최근 금융권의 크고 작은 전산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증권 고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3.20 해킹처럼 중대한 사고는 아니더라도 금융권 전반에서 전산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래에셋증권이 일부 네트워크 문제로 OTP인증, 실명확인인증, SMS발송 등의 업무가 지연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네트워크 장비 연결에 문제가 발견돼 백업 장비로 교체하는 약 5분 동안 몇몇 점포에서 일부 서비스가 잠시 지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삼성증권의 모바일 서비스에서 약 20분간 에러가 발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설비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시세정보 메뉴 접속이 20분간 원활하지 못했다"며 "일시적인 것으로 중대한 문제는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두 곳 모두 일시적인 장애로 피해가 발생할 만큼의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증권사들의 잦은 전산에러에 불편은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한 금융IT관계자는 "몇 번의 대규모 전산사고를 경험하다보니 고객들이 작은 에러에도 크게 놀라 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객들이 더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다보니 작은 장애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장애, 정보유출 등의 전산사고 발생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단속에 나서고 있는 곳도 나오고 있다.
대신증권의 경우 이체ㆍ대체 거래 시 비밀번호를 자동입력으로 선택하더라도 계좌 비밀번호를 한번 더 필수적으로 입력하도록 인증 절차를 추가했다. 그동안에는 계좌 비밀번호를 자동입력으로 선택하면 모든 화면에서 계좌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입력됐었다. 신한금융투자는 고객 정보 변경 시 인증확인 절차를 추가해 다음달 17일부터 시행한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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