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ㆍ선전 이어 상하이에 지사… 파트너사 50개로 확대
엔코아가 중국 진출 2년 만에 베이징, 선전, 상하이 세곳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중국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코아를 통해 중국 시장에 발을 내딛는 국내 기업도 27개에 달하고 있다.

23일 엔코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초 중국 베이징에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최근 선전에 두번째 지사를 설립했고 올해 중 상하이에 세번째 지사를 설립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이 회사가 중국 진출 2년 만에 3개에 달하는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이유는 넓은 중국 대륙을 대상으로 지역별 전략을 달리하기 위해서다.

우선 베이징은 다양한 기업들이 위치한 만큼 기업과 기관별 맞춤형 솔루션 공급에 중점을 두고 컨설팅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시스템통합(SI)회사와 SW유통사들이 많은 선전은 국산 SW제품들을 알리는 SW유통업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했다. 또 현재 설립을 준비중인 상하이지사는 베이징과 선전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컨설팅과 SW유통 모두 비슷한 비율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철저히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현지인을 지사장으로 임명했거나 할 예정이다.

엔코아가 중국에 진출한 지 1년6개월이 채 안됐지만, 중국 지사수가 늘어나는 만큼 사업도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엔코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까지 통신, 금융 등 12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10곳의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엔코아를 통해 자사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국내 SW 기업들의 파트너수도 27개로 늘었으며, 연내에 50여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중국 지사와 파트너사들을 중심으로 올해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화식 엔코아 대표는 "지난해까지는 중국 진출을 위한 루트를 찾는 작업을 진행했고, 올해는 이 루트들을 중심으로 시범사업과 레퍼런스를 만들어 가는 게 목표"라며 "내년부터 이들 레퍼런스를 확대해가며 중국 사업들의 사이즈를 본격적으로 키워 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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