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 평가서 애플 우세
삼성은 포켓ㆍ홈 강세
스마트폰 업계의 최강 라이벌, 삼성전자와 애플의 전쟁이 멀티스크린 영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서로의 발목을 잡기 위한 특허소송전까지 벌이고 있는 양사간 경쟁이 향후 스크린 영역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으로 확전될 것이란 분석이다.
5일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와 애플간 멀티스크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SA는 멀티스크린 시장에서 각 분야별로 누가 먼저 성공할지 점수를 매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대표적 멀티스크린 정책은 스마트폰, PC, TV 등 다양한 단말에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올쉐어플레이(All Share Play)'로 들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멀티스크린 경쟁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삼성링크'로 이름을 바꾸기도 했다.
애플도 이미 아이튠스(itunes)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 '아이클라우드(icloud)'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1∼3월, 애플이 공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아이클라우드의 누적 사용자는 3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개되고 있는 멀티스크린 경쟁의 양상은 애플이 압도적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태블릿, 랩탑 컴퓨터에 이어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TV 등 애플과 견줘 더욱 다양한 디바이스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잠재력은 삼성전자가 더 위압적이다.
양사간 경쟁은 단순히 기기간 콘텐츠를 공유하는 시스템에서 더 나아가 안경이나 시계, 옷처럼 몸에 부착하는 웨어러블 컴퓨터(wearable computer)나, 자동차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SA는 멀티스크린 항목을 포켓(Pocket), 바디(Body), 홈(Home), 자동차, 오피스 등 다섯 가지로 나눈 뒤, 현재까지의 시장점유율, 제품 포트폴리오, 브랜드 인지도, 투자 규모 등의 요소를 점수로 매긴결과, 애플이 삼성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포켓 부문과 홈 부문에서 각각 10점 만점 중 8.4점, 7.5점을 받아 삼성전자(각각 8.6점, 8.1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자동차와 오피스 영역에서 각각 4.0점, 6.1점으로 삼성전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마트 안경이나 손목시계 등 바디 부문은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 두 기업 모두 3.5점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산정한 총점은 애플이 50점 만점에 29.5점으로 29.1점을 받은 삼성전자를 경미한 차이로 앞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애플이나 삼성전자 모두, 스마트 모바일 시장, 스마트폰 왕좌에 올랐다고 한시름 놓았다가는 과거 노키아처럼 시류 속에 밀려나기 십상이라고 진단한다.
김유정기자 clickyj@
삼성은 포켓ㆍ홈 강세
스마트폰 업계의 최강 라이벌, 삼성전자와 애플의 전쟁이 멀티스크린 영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서로의 발목을 잡기 위한 특허소송전까지 벌이고 있는 양사간 경쟁이 향후 스크린 영역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으로 확전될 것이란 분석이다.
5일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와 애플간 멀티스크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SA는 멀티스크린 시장에서 각 분야별로 누가 먼저 성공할지 점수를 매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대표적 멀티스크린 정책은 스마트폰, PC, TV 등 다양한 단말에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올쉐어플레이(All Share Play)'로 들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멀티스크린 경쟁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삼성링크'로 이름을 바꾸기도 했다.
애플도 이미 아이튠스(itunes)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 '아이클라우드(icloud)'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1∼3월, 애플이 공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아이클라우드의 누적 사용자는 3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간 경쟁은 단순히 기기간 콘텐츠를 공유하는 시스템에서 더 나아가 안경이나 시계, 옷처럼 몸에 부착하는 웨어러블 컴퓨터(wearable computer)나, 자동차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SA는 멀티스크린 항목을 포켓(Pocket), 바디(Body), 홈(Home), 자동차, 오피스 등 다섯 가지로 나눈 뒤, 현재까지의 시장점유율, 제품 포트폴리오, 브랜드 인지도, 투자 규모 등의 요소를 점수로 매긴결과, 애플이 삼성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포켓 부문과 홈 부문에서 각각 10점 만점 중 8.4점, 7.5점을 받아 삼성전자(각각 8.6점, 8.1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자동차와 오피스 영역에서 각각 4.0점, 6.1점으로 삼성전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마트 안경이나 손목시계 등 바디 부문은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 두 기업 모두 3.5점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산정한 총점은 애플이 50점 만점에 29.5점으로 29.1점을 받은 삼성전자를 경미한 차이로 앞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애플이나 삼성전자 모두, 스마트 모바일 시장, 스마트폰 왕좌에 올랐다고 한시름 놓았다가는 과거 노키아처럼 시류 속에 밀려나기 십상이라고 진단한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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