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1분기 연결 매출 14조1006억원, 연결영업이익 349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99%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1분기부터 연결대상에 포함된 LG이노텍을 제외하면 매출 12조9013억원, 영업이익 3330억원을 달성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LG전자는 "특히 MC사업본부는 지난 해 연간 기준 3년 만에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약 2.5배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확고히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부문별로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1724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을 기록했다. HE사업본부는 LCD T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며 지속 신장했지만 PDP TV 및 IT 시장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 엉업이익률은 업체간 경쟁 심화로 인한 판가 하락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나, 분기 말부터 프리미엄 신제품을 출시하며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는 3조2097억원의 매출과 13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중 휴대폰 매출액은 3조2023억원, 영업이익은 1325억원이다.

MC사업본부는 분기당 스마트폰 판매 수량이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하며 성장 모멘텀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옵티머스G`, `옵티머스G 프로` 등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 및 `L시리즈`, `넥서스4` 등 3G 스마트폰 매출의 지속적인 신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조원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휴대폰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전 분기 대비 약 2.5배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분기 휴대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 비중을 사상 최대인 64%까지 확대하는 등 수익 구조를 지속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867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는 미국 로우스(Lowe`s) 등 대형유통채널 신규 진입과 중남미, 중동 등 성장시장에서의 매출 호조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채널 확대 등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 및 R&D 투자 확대로 3.6%를 기록했다.

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AE)사업본부는 매출 1조2307억원, 영업이익 728억원을 나타냈다. AE사업본부는 `손연재 스페셜 G` 등 국내 신제품의 판매 호조 및 아시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수준의 견조한 매출을 유지했다. R&D 투자가 증가했으나 지역 적합형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전년 동기와 동일한 5.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LG전자는 2분기 TV 부문에서 올레드TV, UHD TV 등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시네마3D 스마트TV 신제품 판매를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MC사업본부는제품경쟁력을 인정받은 `옵티머스G 프로`, 보급형 LTE 스마트폰 `F 시리즈` 등으로 글로벌 LTE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HA사업본부는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중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 매출 성장세를 지속할 계획이다. AE사업본부는 고효율 기술 및 지역 적합형 제품으로 해외 각국의 에너지 규제 및 고효율 제품 인센티브 정책에 적극 대응, 해외 매출도 지속 증가시킬 계획이다.

강희종기자 mindle@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