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ㆍ대구 뒤이어 좋은 점수… 외환돚기업은 하위권
신한은행이 금융소비자연맹(회장 김영선)이 안정성과 소비자성, 건전성, 수익성 등을 바탕으로 한 국내 은행 소비자 평가에서 1위를 했다. 이번 평가에서 신한은행외에 씨티은행, 대구은행 등이 좋은 점수를 받은 반면 외환은행, 전북은행, 기업은행 등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

23일 금융소비자연맹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 1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2012 사업년도를 평가한 것으로,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 대 부문 11개 항목으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달리한 결과라고 밝혔다. 소비자성의 인지와 신뢰도는 2012년 11월 금소연이 금융소비자 7323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종합순위에서 신한은행은 94.5점을 받아 조사 대상 은행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씨티은행이 85.7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대구은행은 83.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4위는 부산은행, 5위는 제주은행, 6위는 국민은행이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7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8위, 광주은행은 9위를 차지했다. 농협은행은 73.2점으로 10위를 경남은행은 72.1점으로 11위, 하나은행은 70.5점으로 12위를 차지했다. 70점 미만의 점수를 받은 은행도 여러 곳이 있었다. 기업은행은 68.4점, 전북은행은 65.1점, 외환은행은 63.2점을 차지했다.

씨티은행은 BIS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신한은행은 소비자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익성 부문에서는 부산은행, 대구은행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형구 금소연 금융국장은 "이번에 처음 실시한 은행 평가 순위는 흩어져 있는 개별 공시정보를 소비자가 단순 명료하게 알 수 있도록 은행 순위를 발표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소비자가 은행을 선택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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