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시스템 250억 들여 새로 오픈
진료절차ㆍ검사 결과 IT기기로 확인 '척척'
블루투스로 환자 인식…세계 첫 인공지능서비스
병원에 들어서면 스마트폰으로 진료 절차와 검사실을 안내해준다. 병실의 터치모니터로 검사 결과와 치료 스케줄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환자식 메뉴를 결정하고 입원비 정산이나 서류 신청도 가능하다. 환자의 검사 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이를 의사에게 알려준다.
영화에서나 가능할 법한 병원 환경이 분당서울대병원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에 의해 구현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진엽)은 지난 1년 8개월간 250억원의 예산을 투입, 이지케이텍과 공동개발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의료 정보화를 통해 표준화된 진료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그동안 총 13개의 진료과에서 146개의 '표준화 진료지침(CP, Critical Pathway)'을 개발했으며, 이번 차세대 시스템에 이를 대폭 적용했다.
내원 환자는 병원정보시스템에 있는 표준화 진료지침에 의해 일자별로 진료와 수술, 치료과정이 자동으로 정해진다.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진료 전 과정에 대한 처리가 이뤄지고, 환자 특성과 경과에 따라 이를 조정할 수도 있다. 표준화된 진료 과정을 통해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의료진에게 보여주고, 환자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대폭 추가했다.
SK텔레콤과 서울대병원의 조인트벤처인 헬스커넥트와 함께 진료실과 검사실 길안내와 진료에 필요한 업무를 안내해주는 '베스트가이드'와 입원환자를 위한 '스마트베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차세대 시스템에 적용했다.
베스트가이드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두면 환자가 병원에 들어선 순간 블루투스가 자동으로 환자를 인식해 예약된 진료실을 지도를 통해 알려주며, 접수 상태 등을 확인하고 추가 일정을 자동으로 업데이트 해준다.
입원환자들은 침상에 설치된 터치패드를 통해 시트교체, 청소요청, 병실이동 등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외래기록이나 입원기록과 같은 제증명 신청도 가능하며 입원비 정산도 할 수 있다.
건강기록 조회 기능도 제공한다. 분당서울대병원 환자는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환자정보시스템 '헬스4U'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병원에서 검사한 기록이나 처방 받은 약물정보를 조회하고 치료 일정도 관리할 수 있다.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백롱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은 "새로운 시스템은 의료진뿐만 아니라 입원환자와 내원객들도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시스템이 필요한 데이터를 판단해 보여주고, 환자에게 위해한 상황을 걸러서 막아주거나 알려주는 등 인공지능형 시스템은 분당서울대울대병원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진료절차ㆍ검사 결과 IT기기로 확인 '척척'
블루투스로 환자 인식…세계 첫 인공지능서비스
병원에 들어서면 스마트폰으로 진료 절차와 검사실을 안내해준다. 병실의 터치모니터로 검사 결과와 치료 스케줄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환자식 메뉴를 결정하고 입원비 정산이나 서류 신청도 가능하다. 환자의 검사 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이를 의사에게 알려준다.
영화에서나 가능할 법한 병원 환경이 분당서울대병원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에 의해 구현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진엽)은 지난 1년 8개월간 250억원의 예산을 투입, 이지케이텍과 공동개발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의료 정보화를 통해 표준화된 진료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그동안 총 13개의 진료과에서 146개의 '표준화 진료지침(CP, Critical Pathway)'을 개발했으며, 이번 차세대 시스템에 이를 대폭 적용했다.
내원 환자는 병원정보시스템에 있는 표준화 진료지침에 의해 일자별로 진료와 수술, 치료과정이 자동으로 정해진다.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진료 전 과정에 대한 처리가 이뤄지고, 환자 특성과 경과에 따라 이를 조정할 수도 있다. 표준화된 진료 과정을 통해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의료진에게 보여주고, 환자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대폭 추가했다.
SK텔레콤과 서울대병원의 조인트벤처인 헬스커넥트와 함께 진료실과 검사실 길안내와 진료에 필요한 업무를 안내해주는 '베스트가이드'와 입원환자를 위한 '스마트베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차세대 시스템에 적용했다.
베스트가이드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두면 환자가 병원에 들어선 순간 블루투스가 자동으로 환자를 인식해 예약된 진료실을 지도를 통해 알려주며, 접수 상태 등을 확인하고 추가 일정을 자동으로 업데이트 해준다.
입원환자들은 침상에 설치된 터치패드를 통해 시트교체, 청소요청, 병실이동 등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외래기록이나 입원기록과 같은 제증명 신청도 가능하며 입원비 정산도 할 수 있다.
건강기록 조회 기능도 제공한다. 분당서울대병원 환자는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환자정보시스템 '헬스4U'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병원에서 검사한 기록이나 처방 받은 약물정보를 조회하고 치료 일정도 관리할 수 있다.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백롱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은 "새로운 시스템은 의료진뿐만 아니라 입원환자와 내원객들도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시스템이 필요한 데이터를 판단해 보여주고, 환자에게 위해한 상황을 걸러서 막아주거나 알려주는 등 인공지능형 시스템은 분당서울대울대병원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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