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자들에 새로운 삶의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된 강원랜드 '하이원베이커리'가 그동안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강원랜드(대표 최흥집)는 지난 18일 정선군 신동읍 예미농공단지에서 최흥집 대표와 최승준 정선군수, 김현숙 정선군의장 등 기관 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원베이커리 개장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심각한 도박 중독자였던 7명은 2011년8월부터 1년여간 업계탐방, 제과제빵 기술교육, 재활교육 등 전문제빵사가 되기 위한 훈련과정을 거쳤다.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베이커리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격적인 제과점 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하이원베이커리는 개장과 함께 인근지역 학교와 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판로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판매 수익금은 도박 중독자 사회복귀 지원과 재활프로그램 운영, 창업지원, 소외계층 일자리 제공사업 등 사회복지 분야에 대부분 쓰여질 예정이다.

최흥집 사장은 "사업 목적이 도박중독자의 사회복귀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것인 만큼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과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베이커리는 강원도와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인증 획득을 준비중이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시 도박 중독자가 직접 운영하는 기업으로선 최초 사례가 될 전망이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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