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생존율이 5%도 안 되는 췌장암을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혈액검사법이 개발됐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0일 보도했다.

일본 고베 대학 의과대학원의 요시다 마사루 박사가 개발한 이 혈액검사법은 췌장암 환자의 혈액에만 존재하는 대사물질을 찾아내는 것이다.

요시다 박사는 췌장암 환자 43명과 건강한 사람 42명의 혈액 속 대사물질을 비교분석한 결과 췌장암 환자의 혈액에서 대조군과는 다른 18가지 대사물질을 찾아냈다.

췌장암 환자 42명, 건강한 사람 41명, 췌장염 환자 23명을 대상으로 또 한 차례실시한 혈액분석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요시다 박사는 췌장암과 췌장염 환자에게서 발견된 이 18가지 대사물질을 4가지로 압축해 혈액검사법을 개발했다.

이 혈액검사법을 췌장암과 만성 췌장염 환자에게 시험한 결과 민감성(sensitivity)이 71.4%, 특이성(specificity)이 78.1%로 나타났다.

민감성과 특이성은 검사방법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민감성은 질병이 있는 사람을 양성으로 판정하는 능력, 특이성은 질병이 없는 사람을 음성으로 판정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암 역학, 생물표지와 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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