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DW 탑재 신제품 출시… 판매ㆍ지원 시스템도 일원화
한국HP가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통합제품(어플라이언스)을 앞세워 시장공략을 강화한다.

한국HP는 이달 내로 데이터웨어하우스(DW) 솔루션이 탑재된 통합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가 선보이는 통합제품은 2011년 인수한 버티카의 DW 솔루션과 HP의 블레이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통합한 `HP 앱시스템 포 버티카'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처리가 필수적인 고객 환경에 맞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한국HP는 티맥스소프트, DK유엔씨와 공동 개발한 미들웨어 통합제품 `아이플렉스'의 성능을 개선하고, 클라우드 솔루션과 결합해 가상화를 요구하는 고객들에게 제안할 방침이다. 출시 1년이 되도록 고객을 확보하지 못해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제품 구성을 다변화한 것이다.

이밖에 클라우드 구축용 통합제품 `클라우드 매트릭스'의 판매 강화에도 나서, 국산 SW기업과 가상화, 문서관리, 보안 등 다양한 솔루션을 탑재해 판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특히 한국HP는 통합제품의 판매와 기술지원 등을 기존 유닉스 서버사업을 담당하던 비즈니스크리티컬시스템(BCS)사업본부가 전담케 해 제품별로 분산됐던 판매ㆍ지원 시스템을 일원화했다. 공략 대상이 금융과 제조 분야의 핵심 업무 영역으로 유닉스 사업과 동일하고, 풍부하고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유닉스 서비스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다.

김규진 한국HP BCS사업부 부장은 "통합제품은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x86보다는 고객에게 가치와 폭넓은 기술지원이 중심이 되는 유닉스 사업과 맥락이 같다"며 "과거 BCS팀은 유닉스 사업만 담당했는데, 이제는 통합제품 판매까지 전담해 유닉스 고객이 제공받던 고성능과 서비스 수준을 통합제품을 이용하면서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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