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개발 '지니톡' 다운로드 120만건 육박
80% 넘는 세계 최고수준 자동 통역률 자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출시한 국산 한ㆍ영 자동통역 앱인 '지니톡'의 인기가 뜨겁다.

ETRI는 지난해 10월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을 통해 시범 서비스되고 있는 지니톡의 다운로드 건수가 지난해 12월 100만건을 돌파한데 이어 현재 120만건에 육박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다수의 앱 사용자가 제공하는 통역 오류 등의 사용자 피드백 수가 10만7000여건을 넘어서 향후 한-영 자동 통역률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니톡의 인기는 80%를 상회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 통역률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이용자 인터페이스 때문인 것으로 ETRI는 분석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ETRI는 올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일본어, 중국어 자동통역서비스를 개발ㆍ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18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까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총 8개 국어의 자동통역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박상규 자동통역지식처리연구센터장은 "우리나라 토종 통역 앱인 지니톡의 국민적 이용과 관심이 커질수록 통역 수준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다국어 음성언어DB 구축사업의 결과물을 활용해 개발된 국산 자동통역 앱인 만큼 지니톡을 통해 국민 모두가 언어장벽 없이 세계 곳곳을 누릴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자동통역 앱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니톡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스마트 콘텐츠 어워드'와 지식경제부 선정 '으뜸기술상'을 수상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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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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