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원ㆍ달러 환율 하락세… 불확실성 최소화할것"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원ㆍ달러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 외환 변동성 완화 방안에 대한 준비를 끝마쳤다고 밝혀 주목된다.
박 장관은 이날 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포럼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환 변동성 완화) 대책은 준비가 다 됐지만 (발표) 시점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대책이 선물환 포지션 제도,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외환건전성 부담금 강화 등 이른바 `거시건전성 3종세트'가 아니냐는 질문에 "말할 수 없다"고만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포럼에서 "환율 하락 속도가 가파르다. 경제주체들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며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으며, 현명하게 정책을 구사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이례적으로 우려섞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확장적 통화정책은 단기 부양에는 도움이 되지만, 국채이자 상승 등 여러 경로를 거쳐서 중장기적으로 비용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단기 편익과 중장기 비용을 수반할 것인 만큼 양자를 잘 형량해서 일본 정부가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은 수비형에서 공격형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축구에 비유해 "그간 위기로 수비에 치중했지만 이젠 공격도 하고 기습도 하고 적진에 침투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운영해도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은 신성장동력 등 정책적 노력을 통해 경제 활력을 부추기는 것이다"며 `경기 부양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추가경정예산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새 정부의 과제로 일자리 늘리기와 설비투자 확대를 꼽았다. 그는 "앞으로 1~2년은 성장률은 조금 나아지겠지만 고용은 지난 2년보다 어려워질까 걱정"이라며 "(새정부가) 고용률 70%를 목표로 일자리정책에 중점을 둔 것은 현명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설비투자를 플러스로 반전시키는 것도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며 "정부가 기업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승기자 yos547@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원ㆍ달러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 외환 변동성 완화 방안에 대한 준비를 끝마쳤다고 밝혀 주목된다.
박 장관은 이날 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포럼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환 변동성 완화) 대책은 준비가 다 됐지만 (발표) 시점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대책이 선물환 포지션 제도,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외환건전성 부담금 강화 등 이른바 `거시건전성 3종세트'가 아니냐는 질문에 "말할 수 없다"고만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포럼에서 "환율 하락 속도가 가파르다. 경제주체들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며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으며, 현명하게 정책을 구사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이례적으로 우려섞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확장적 통화정책은 단기 부양에는 도움이 되지만, 국채이자 상승 등 여러 경로를 거쳐서 중장기적으로 비용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단기 편익과 중장기 비용을 수반할 것인 만큼 양자를 잘 형량해서 일본 정부가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은 수비형에서 공격형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축구에 비유해 "그간 위기로 수비에 치중했지만 이젠 공격도 하고 기습도 하고 적진에 침투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운영해도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은 신성장동력 등 정책적 노력을 통해 경제 활력을 부추기는 것이다"며 `경기 부양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추가경정예산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새 정부의 과제로 일자리 늘리기와 설비투자 확대를 꼽았다. 그는 "앞으로 1~2년은 성장률은 조금 나아지겠지만 고용은 지난 2년보다 어려워질까 걱정"이라며 "(새정부가) 고용률 70%를 목표로 일자리정책에 중점을 둔 것은 현명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설비투자를 플러스로 반전시키는 것도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며 "정부가 기업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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