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한파로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운송ㆍ유통상점ㆍ보험ㆍ외식 업종 등은 피해를 입는 반면 의료ㆍ관광ㆍ홈쇼핑 등은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상변화가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46.7%가 올 겨울 한파와 폭설로 경영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한파로 인해 피해를 주로 입는 업종은 항공ㆍ운송업, 오프라인 유통업, 보험업, 외식업 등으로 대한상의는 이들을 `C.O.L.D' 업종으로 지칭했다. 조사대상 중 특히 항공ㆍ운송업은 조사기업 28개사 중 85.7%가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으며 보험(73.7%)ㆍ외식(70.0%)ㆍ오프라인 유통상점(60.9%) 등의 순으로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기업들의 63.6%는 매출 감소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원자재 수급이나 제품배송 등의 물류차질을 경험한 기업도 32.9%나 됐다.
반면 보건ㆍ의료(50.0%), 관광(20.0%), TV홈쇼핑 등 무점포 유통(8.7%) 업종은 한파로 인해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한파나 폭설로 인한 결항과 낙상ㆍ교통사고 등이 늘면서 항공ㆍ운송, 보험, 외식업 등이 경영에 차질을 빚었다"며 "반면 설경을 즐기러 오는 외국인들로 관광업계가 바빠졌고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 등은 때아닌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한파나 폭설 외에도 폭염과 태풍, 가뭄 등 기상이변이 발생하면서 날씨정보는 기업 경영에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일반적으로 날씨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묻는 질문에 56.7%의 기업은 `피해를 입는다'고 말했으며 10.6%는 `혜택을 받는다'고 답했다.
날씨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계절은 여름(55.9%)으로 겨울(41.3%)보다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기상이변은 한파ㆍ폭설(87.8%)과 태풍ㆍ홍수(79.1%ㆍ중복응답)였다. 매출 증대나 비용 절감을 위해 날씨정보를 기업 경영에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응답기업의 절반에 해당하는 50.5%에 해당했다.
박종갑 대한상의 상무는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하면서 기업에게 있어 날씨는 유가나 환율, 금리만큼 중요한 경영변수로 자리잡았다"며 "기업은 날씨경영을 통해 기상이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 기회도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상변화가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46.7%가 올 겨울 한파와 폭설로 경영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한파로 인해 피해를 주로 입는 업종은 항공ㆍ운송업, 오프라인 유통업, 보험업, 외식업 등으로 대한상의는 이들을 `C.O.L.D' 업종으로 지칭했다. 조사대상 중 특히 항공ㆍ운송업은 조사기업 28개사 중 85.7%가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으며 보험(73.7%)ㆍ외식(70.0%)ㆍ오프라인 유통상점(60.9%) 등의 순으로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기업들의 63.6%는 매출 감소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원자재 수급이나 제품배송 등의 물류차질을 경험한 기업도 32.9%나 됐다.
반면 보건ㆍ의료(50.0%), 관광(20.0%), TV홈쇼핑 등 무점포 유통(8.7%) 업종은 한파로 인해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한파나 폭설로 인한 결항과 낙상ㆍ교통사고 등이 늘면서 항공ㆍ운송, 보험, 외식업 등이 경영에 차질을 빚었다"며 "반면 설경을 즐기러 오는 외국인들로 관광업계가 바빠졌고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 등은 때아닌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한파나 폭설 외에도 폭염과 태풍, 가뭄 등 기상이변이 발생하면서 날씨정보는 기업 경영에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일반적으로 날씨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묻는 질문에 56.7%의 기업은 `피해를 입는다'고 말했으며 10.6%는 `혜택을 받는다'고 답했다.
날씨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계절은 여름(55.9%)으로 겨울(41.3%)보다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기상이변은 한파ㆍ폭설(87.8%)과 태풍ㆍ홍수(79.1%ㆍ중복응답)였다. 매출 증대나 비용 절감을 위해 날씨정보를 기업 경영에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응답기업의 절반에 해당하는 50.5%에 해당했다.
박종갑 대한상의 상무는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하면서 기업에게 있어 날씨는 유가나 환율, 금리만큼 중요한 경영변수로 자리잡았다"며 "기업은 날씨경영을 통해 기상이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 기회도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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