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중공사 타일 카페트' 차별화 … 상업용ㆍ고가시장 공략
"잔털이 안빠져요. 스완 카페트."

1980년대 TV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스완 카페트'광고 카피다. 하지만 이 제품이 지금의 효성을 있게 한 주역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스완카페트가 국내 상업용 카페트 시장점유율 1위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효성 인테리어PU는 사각중공사 타일 카페트를 출시해 국내 시장 뿐 아니라 일본, 호주, 동남아,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각중공사란 원사의 단면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이면서도 4개의 중공을 가진 특수 기능성 원사로, 일반 삼각 단면 원사에 비해 오염에 강하고 복원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효성은 이 같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1983년 첫 출시된 스완카페트는 2008년(24%)부터 꾸준히 시장을 늘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약 360만㎡ (110만평) 시장의 40%를 점유해, 국내외 경쟁사를 제치고 당당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1990년대 중반부터 일본, 호주, 동남아시아 지역에 상업용 카페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중국 진출을 위해 북경ㆍ상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망 구축을 진행 중이다.

김승한 인테리어PU사장은 이와 관련, "기존 타입의 롤 카페트와 사각중공사 차별화 제품을 바탕으로 중국의 일반 상업용 시장과 고가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중국에서도 일등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66년 동양나이론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효성은 1968년 의류용 및 산업용 나일론원사 생산을 시작했으며, 카페트용 원사(BCF)를 개발해 국내 상업용 카페트(롤카페트, 타일카페트, 자동차용카페트)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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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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