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총회 안건상정… 2015년 리그 통신3사 라이벌전 전개 관측
KTㆍ수원시가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사실상 확정함에 따라, 프로야구에서도 KT-SK-LG 통신그룹간 라이벌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들은 각각 수원, 인천, 서울을 연고로 하고 있어 한국판 '지하철리그'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통해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심의평가에서 수원-KT가 전북-부영을 앞섰다며 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KT의 프로야구 진입을 허용한 결정으로, 총회에서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KT는 2015년 프로야구 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이에 따란 KT는 통신분야 전문 그룹사로, 역시 통신사를 주력 계열사로 거느린 SK와이번스(인천), LG트윈스(서울)와의 라이벌 대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야구계에서는 새롭게 진입할 KT가 SK와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신업계의 전통적인 라이벌인 두 회사는 '수-인선 리그' 등 흥미로운 대결 요소가 많다는 분석이다. 벌써 일각에서는 KT가 김성근 전 SK 와이번즈 감독을 영입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KT는 통신전문 그룹으로서 야구 전반에 ICT(정보통신기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투자도 과감하게 진행한다는 목표다. 290억원을 들여 수원 야구장을 증축하는 과정에서 최신형 3D 디스플레이, 스마트기기 활용 입장과 결제서비스, 주차정보확인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역시 이미 인천 문학구장에 최고급 디스플레이와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활용한 주문결제, 주차 확인 등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로, 야구장에서의 ICT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KT는 10구단 유치를 위해 화끈한 화력을 동원했다. 우선 프로야구 회원가입 신청서(창단신청서)에 총 200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써내 평가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는 9구단 창단시 NC소프트가 낸 20억원의 10배, 부영이 제시한 80억원의 2배가 넘는 액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프로야구 10구단이 수원시민은 물론 경기도민의 사랑 속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부터 교통편의까지 최적의 조건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KTㆍ수원시가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사실상 확정함에 따라, 프로야구에서도 KT-SK-LG 통신그룹간 라이벌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들은 각각 수원, 인천, 서울을 연고로 하고 있어 한국판 '지하철리그'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통해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심의평가에서 수원-KT가 전북-부영을 앞섰다며 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KT의 프로야구 진입을 허용한 결정으로, 총회에서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KT는 2015년 프로야구 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이에 따란 KT는 통신분야 전문 그룹사로, 역시 통신사를 주력 계열사로 거느린 SK와이번스(인천), LG트윈스(서울)와의 라이벌 대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야구계에서는 새롭게 진입할 KT가 SK와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신업계의 전통적인 라이벌인 두 회사는 '수-인선 리그' 등 흥미로운 대결 요소가 많다는 분석이다. 벌써 일각에서는 KT가 김성근 전 SK 와이번즈 감독을 영입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KT는 통신전문 그룹으로서 야구 전반에 ICT(정보통신기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투자도 과감하게 진행한다는 목표다. 290억원을 들여 수원 야구장을 증축하는 과정에서 최신형 3D 디스플레이, 스마트기기 활용 입장과 결제서비스, 주차정보확인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역시 이미 인천 문학구장에 최고급 디스플레이와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활용한 주문결제, 주차 확인 등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로, 야구장에서의 ICT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KT는 10구단 유치를 위해 화끈한 화력을 동원했다. 우선 프로야구 회원가입 신청서(창단신청서)에 총 200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써내 평가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는 9구단 창단시 NC소프트가 낸 20억원의 10배, 부영이 제시한 80억원의 2배가 넘는 액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프로야구 10구단이 수원시민은 물론 경기도민의 사랑 속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부터 교통편의까지 최적의 조건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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