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석유 수출이 서방 제재의 영향으로 지난 9개월 사이 40% 줄었다.

7일(현지시각)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로스탐 카세미 이란 석유장관은 이날 카세미 석유장관은 이날 의회 세출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그동안 서방 제재의 효과를 부인하던 자신의 발언을 번복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단 카세미 장관은 이란력 2013년도의 석유 수출량을 하루 평균 150만 배럴로 예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 수출은 2011년 말 하루 240만 배럴에서 지난해 말 하루 100만배럴 수준까지 줄었으며, 이란 전체의 산유량도 같은 기간 25%가 줄어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이후 최저 수준인 하루 300만배럴까지 떨어졌다.

한편 이란의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외무장관은 이날 웹사이트에 성명을 내고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전날 제안한 평화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사드 대통령은 반군 등 반정부 진영은 철저히 배제하는 태도를 보였고 자신의 퇴진에 관해서도 언급하지 않아, 반정부 진영 및 국제사회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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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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